산사에서의 풍경소리

아주 절친한 '지인'이 집안 대대로 다니고 있다는 '남산 절'을 소개해서 찾아 갔더니 그곳은 합천 해인사 입구에서 계곡 건너편, 홍류동 남쪽의 남산 제일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천년 고찰 '청량사'였다. 지인은 그곳이 청량사라는 것도 모르고, 아주 어린 시절 부터 어머니를 따라 다녔..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 32-1, 천마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중화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후 고려시대 보각국사가 중건하였다. 또한 정유재란 때 (1597년) 소실되어, 전쟁이 끝나고, 서산대사가 중건한 후 대웅전은 17세기 후반 부터 근대 까지 중수가 지속적으..

충북과 경북을 경계로 자리한 백두대간 중의 하나인 백화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영동 반야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이다. 반야사에 가면 꼭 가볼만한 곳이 '문수전'이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문수전은 가는 길이 위험해서 갈 수 없는 곳이지만 날..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151-1번지 경부 고속도로 황간 IC에서 10분 거리 정도 승용차를 타고 가면, 산과 계곡이 깊은.... 금강상류 계곡의 물이 흐르는 석천강변을 따라 걸어가면 ,주변 경관이 수려한 '백화산 반야사'가 있다. 백화산 자락의 반야사는 여름철에는 많은 행락객들이 찾는 휴..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봄비 덕분에 지금은 벚꽃이 모두 사라졌지만 일주일 전,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에 갑자기 장안사에 가보고 싶어서 다녀왔다. 집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천년 고찰인데, 어찌 하다보니 다녀온지가 벌써 2년이 넘었다. 2년동안 장안사는 참 많이도 변한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천은사'는 지리산 노고단으로 가기위해 거쳐가야 하는..... 성삼재로 가는 길 주변에 있는 신라 천년고찰이다. 천은사는 1773년(영조49년)에 원인모를 불이나서 여러 건물이 또다시 소실 되어서 1774년에 혜암선사에 의해 모두 재건 되었다. 현재 천은사에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지리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천은사'는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덕운선사와 인도에서 온 승려'스루'가 창건하여 감로사라고 불리어 오다가 신라 헌강왕 1년(875년)에 보조선사가 이곳에 주석하면서 증축하였으며 고려 충렬왕 때는 남방 제일 사찰로 승격..

지리산 피아골 계곡의 아름다운 봄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보고 싶어서 떠났던 휴일에 야속할 만큼 하루종일 내렸던, 봄비 덕분에 안개속에 가려진 '연곡사' 풍경을 찍을 수 있었다. 사진쟁이라면 상황에 따라 이런 저런 사진을 찍을수도 있는데.... 엉망진창이 된 하룻날에 우중충한 사진..

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북평리에 위치한 연화산 옥천사는 신라 문무왕 10년(670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고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말사이다 옥천사가 지금은 하동 쌍계사의 말사이지만, 당시에는 화엄종찰로 지정된 화엄10대 사찰 중의 하나였다. 이곳에..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연화산(528m)은 산의 형상이 연꽃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서 산의 북쪽 기슭에는 유서 깊은 옥천사와 산내암자가 있다. 산 아래,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 있는 봄날에, 산속에 있는 사찰에는 매화 향기가 그윽했었고 날씨는 아직도 이른 봄날 처럼 한기를 느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