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경주)의 늦가을은.... 단풍 나무로 둘러 쌓인 만추의 산사에는 고즈넉함보다는,경이로울 정도의 아름다움이 있다. 좁다란 오솔길의 단풍보다 계곡이나 바위에 내려 앉은 단풍은 맑은 햇살과 함께 눈이 부시도록 반짝인다. 개울물에 떨어져 낙엽이 된 단풍나무가 조각배처럼 어디론가 떠나갈 것 같은 늦가을이.. 잡동사니 2009.11.13
포석정 (경주) 천년의 세월은 흘렀어도,변함없는 울창한숲길과 고목이 된 나무들... 숱한 세월을 묵묵히 한자리에 서서 흘러가는 세월을 지켜봤을 그들만의 일생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는가를 가늠하는 고목들의 질긴 인생속에, 담겨진 역사 한페이지에는 포석정의 한많고 서글픈 사연들을 알고 있.. 잡동사니 2009.11.13
만추의 가을나들이 경주에서 늦가을의 단풍은 수채화 물감으로 곱게 그린 한 폭의 풍경화 그 자체이다. 아름다운 가을 색깔이 돋보이는 울창한 숲은 더욱더 선명한 그 나름대로의 자태를 오고 가는 이들에게 선을 보인다. 조용하고 넉넉한 가을의 풍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사의 뒷곁은 물론 여러 사람이 다녀 갔.. 잡동사니 2009.11.12
수호신 같은 꽃 햇볕도,물도,공기도,아랑곳 하지않고 묵묵하게 수호신이 되어 우리 가게를 지켜주는 꽃이 있다. 향기도 없고, 조화 같은 느낌을 주는 그래서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힘없이 꺾여 버리면 그 옆자리에 또다시 꽃이 핀다. 우리는 이꽃을 아주 소중하게 다룬다. 꽃을 모신다고 하면 .. 나의 이야기 2009.11.10
표충사(밀양) 경상남도 밀양 재약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표충사'는 사명대사의 높은 뜻을 기려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호국 사찰로서의 명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재약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표충사는 사당과 사찰이 공존하는 호국불교의 본산으로써..... 많은스님들의 업..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08
만어사 (밀양) 늦가을 날에 갑자기 산사에 가보고 싶어져서 무작정 길을 떠났다. 오후 5시30분이면 해가 진다는 것을 알면서 급하게 차를 달려서 초행길의 산사를 찾아 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이정표를 따라 산길을 오른다는 것과 해가져서 도착하면 사진을 찍을 수 없다는 아쉬움에 좁은..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06
밀양댐을 지나서 표충사 까지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혼자서 가고싶을 때 살짝 갔다 오고 싶은 길이 있다. 마음속 깊이 간직한 아련한 추억처럼 혼자서 가고싶은 그런 길이 있지만 그 길은 절대 나혼자만이 감춰 놓고 싶은 길은 결코 아니다. 차 한대 지날정도의 조붓한 산길은 다른 어떤 길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 잡동사니 2009.11.06
석골사(운문산 자락) 고즈넉한 산사의 가을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이정표 따라 무작정 '석골사'에 갔다 산중에는 지나는이도 드물어서 길을 물어 볼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겨울 채비를 하는 다람쥐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고, 감나무 꼭대기에 앉은 산새에게 물어 볼 수도 없었던 너무도 조용해서 법..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04
밀양 얼음골 사과밭에서 가을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을 들렸었다. 온통 붉은 사과와 오색찬란한 단풍과 어우러진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늦가을의 풍경이었다. 이곳의 사과는 평소에 사과를 싫어하는 내가 맛있다고 즐겨먹는 맛있는 사과이기도 하다. 나무가 우리에게 열매를 선물하.. 감동 2009.11.03
국화의 아름다움 바람부는 창가에 서면,저만큼에서 몸부림치는 바다의 성난 파도를 지켜볼 수가 있다. 가을이 점점 깊어져 가면서, 바닷가 주변의 나무들은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어느새 세찬 바람에 못이겨 단풍은 낙엽되어 떨어져 버렸지만, 강인함을 몸소 실천이라도 하듯이~ 어느집 담벼락 밑.. 그림/야생화 20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