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이야기 (3) 아침산책 시간은 오전 6시! 모닝콜을 해주는 친절한 휴대폰 덕분에 단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간다. 노동시간과 운동시간은 별개라고 해서 유일하게 운동(걷기)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새벽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느날인가 아침 6시는 밤이 계속되고 있었다. 여름과 가을의 차이점이라고 할.. 그림/야생화 2010.10.12
김해 백룡암으로 가는 산길에서 가을 들녁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좋아서 길을 나섰다가 낙동강이 흐르는 김해로 들어섰고, 다시 길을 따라 가다보니 김해 대동면을 지나가게 되었다. 억새와 갈대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들녁과 김해 신어산자락에 걸린 저녁햇살을 감상하며 다시 길을 가다가 자그마한 사찰 안내 표지.. 그림/야생화 2010.10.09
가을날의 풍경화 (3) 가을이 점점 더 깊어만 가는 10월이다. 무덥다는 투정이 계속되어 가을을 건너뛴채 겨울이 올것 같더니 그래도 가을은 왔고, 잠시 왔다가 또 가야할 짧은 가을은 짧은 시간에도 아름다움의 흔적을 남긴다. 누구든지 가을을 노래하는 음악인이 되고,화가가 되며 , 시인이 되게하는 가을속.. 그림/야생화 2010.10.08
어느 산사의 야생화 산사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호젓하게 걸을수 있는 숲길이 있었고, 숲길 옆에는 주말농장인듯 나름대로의 경계선을 표시 해놓은 밭들이 있었다. 뭐라고 해석을 할 수는 없고, 한눈에도 분양받은 주말농장의 예쁘게 가꾼 채소들이 눈에 뛸 만큼 예뻐보이는 이유는 숲길을 가다보면 산 위로 .. 그림/야생화 2010.10.07
산사의 가을 야생화 (2) 지금 산사로 가는 길에는 온통 '여뀌' 세상이다. 야생화에 관심을 갖기 전에는 그저 이름모를 풀꽃으로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 것들인데 들판에 핀 꽃들을 눈여겨 보면 저마다의 개성있는 이름들이 모두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란다. 어느 곳의 산사를 가드라도 집 주변에서 볼수 없는 꽃들이.. 그림/야생화 2010.10.03
산사의 가을 야생화 (1) 추위가 빨리 찾아오는 산속의 가을은 다른 곳보다 가을 야생화가 빨리 핀다. 산그늘에 가려진 오후시간이 되면,어느새 추위가 찾아와서 살아 있는 생명들은 모두 움츠려들게 한다. 들녁이나 도시의 숲길에서 볼수 없는 야생화가 보고 싶어지는 날에는 산으로 간다. 암자가 있고,다람쥐가.. 그림/야생화 2010.10.03
가을날의 풍경화 (2) 빠른 속도로 깊어 가는 가을의 들판은 점점 황금색이 되어 마음마져 풍성하게 만드는 것 같다. 산 그림자로 그늘이 된 숲길에도 형형색색의 가을꽃으로 하루가 다르게 그림을 그려놓은것 같고 그러나 지금 창밖에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그저 하염없이 내리는 이 비가 그치면 .. 그림/야생화 2010.10.02
가을날의 풍경화 (1) 귀가 따갑도록 울어대던, 매미소리는 간 곳 없고, 이름모를 풀벌레가 우는 9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10월을 맞이 했다. 영영 오지않을 것만 같았던 가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기다림을 그리움으로 탈바꿈하게 만든다. 계절의지각생인 가을은 세상을 순식간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만들.. 그림/야생화 2010.10.01
양동마을의 야생화 2010년 7월31일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한국의 역사 마을에 등록된, '양동마을은' 경주시 중심 시가지에서 동북부 포항쪽으로 약 16 km 떨어진 형산강 중류 지점에 가면 옛날 고향 동네를 닮은 마을이 있다. 양동마을이라는 한번정도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을 찾아가게 되니 마음 한 구석 뻥 .. 그림/야생화 2010.09.28
도덕암 가는 산길에서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71-3번지에 있는 '도덕암'은 도덕산 중턱에 있는 아주 작은 암자이다. 많은 암자들을 다녀 보았지만, 도덕암은 차로 올라가기도 힘든 첩첩산중에 있었다. 급경사로 오르는 산길에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신기한 야생화들이 많이 있었으나 차로 올라 가는 것도,.. 그림/야생화 201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