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을 찾아서(1) 삭막하기만 했던 호젓한 겨울 산길에 봄이 왔다는 소식을 바람에게 진작 전해들었지만.... 꽃샘추위가 진을 치고 기승을 떨다가 떠나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인지 산비탈 낙엽 밑에서 기다림에 지친 새싹이 순번을 지키지 않고, 꽃과 함께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낙엽 밑에서.. 그림/야생화 2011.04.07
꽃향기의 달콤함에... 제법 화창한 봄날에 가는 곳마다 화사한 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꽃에 관심을 두지않고 직장 일에 매달렸던 시절이 있었다. 꽃이 피는지, 꽃이 지는지 조차 관심이 없었다. 일벌레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일만 하던 시절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처음 .. 그림/야생화 2011.04.06
진달래꽃 겨울동안 메말랐던 산에 보이는 것은 푸른 소나무 뿐인데... 누군가가 찾아와 붉은 물감을 칠해놓은듯한 얕으막한 산은 온통 진달꽃으로 물이 들었다. 불과 며칠전까지만해도 삭막했던 산 모퉁이에도, 산 비탈길에도 어느새 붉은 빛이 맴도는 꽃동산이 되었다. 학창시절 무던히도 외우고.. 그림/야생화 2011.04.03
미래사의 야생화 법정스님께서 출가한 사찰로 유명한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미륵산 자락에 있는 '미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 말사이다. 할미꽃 할미꽃 주변을 보면 쑥이 자라고 있다. 보이는 것만 뜯어도 저녁 식탁에 향긋한 쑥국 한그릇은 충분할 것 같다. 수선화 수선.. 그림/야생화 2011.03.31
화창한 봄날에 (통도사) 2 추운 날만 계속 되는 것 같아도 봄은 봄인가보다. 얼마전에 다녀온 '축서암'에 활짝 핀 꽃을 보러 다시 가보았다. 꽃망울이 올망 졸망 부풀어 있었기에 꽃이 피면 참으로 아름다울 것 같아서 관음재일에 통도사에 들렸다가 암자로 올라가 보았다. 아담하면서도 너무 조용한 암자에는 온통.. 그림/야생화 2011.03.29
따사로운 봄날에 따사로운 봄날에 세상은 온통 노란색으로 물이 들은것 같다. 고급 향수보다 더 짙은 매화 향기가 바람에 날리는가 했더니 이제는 알에서 갓 깨어난 병아리의 귀여운 모습이 연상되듯, 한발자욱 또 한발자욱 봄볕 속으로 들어간다. 산수유가 피어 있는 마을 어귀에는 노란색의 물감을 쏟.. 그림/야생화 2011.03.29
봄에 피는 들꽃 언뜻보면 지루한 꽃샘추위에 땅이 얼고, 나오던 새싹들이 모두 얼어서 다시 흙으로 사라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한번 땅위로 솟아나온 들꽃들은 추위를 견디면서 꽃을 피우고 있었다. 계절은 3월 말이지만 날씨는 여전히 추운 겨울이다. 광대나물의 고운 색깔은 아무리 보아도 아름답.. 그림/야생화 2011.03.28
파란 하늘에 햇볕 따사로운 봄날! 꽃샘 추위와 황사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고 특별한 볼일이 없으면 밖에를 나가지 않았다. 근처 상가에 볼일을 보고 돌아 오는 길에 들려본 작은 공원에는 봄꽃이 피어 있었다. 상가에 딸린 공원에는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고, 자동차가 나오지 않게 사진을 찍고보.. 그림/야생화 2011.03.28
봄의 아름다움 봄의 아름다움은 꽃이 있기에 아름답다고 말 할수 있으며,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열매가 있고 단풍이 있기 때문이며, 겨울의 아름다움은 푸른 소나무에 눈꽃이 피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분명 봄이건만 꽃대신 하얀 눈꽃이 핀 곳이 있다. 중부지방의 폭설이라는 뉴스가 믿기지 않았.. 그림/야생화 2011.03.25
산수유와 생강나무 황사에 덮여 회색빛 하늘이 되어버린 이른 봄날!! 그윽한 향기의 매화 세상에 노란색 병아리가 놀러 나온듯 했다. 꽃샘추위를 포근함으로 감싸안은 작고 앙증맞은 산수유꽃이 피기 시작했다. 홍매화가 피어 있는 산사의 돌담 옆에서 수줍은 모습으로 꽃망울을 내보이는가 했더니 어느새 .. 그림/야생화 201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