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산책 시간은 오전 6시!
모닝콜을 해주는 친절한 휴대폰 덕분에 단잠에서 깨어나 밖으로 나간다.
노동시간과 운동시간은 별개라고 해서 유일하게 운동(걷기)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새벽밖에 없었다.
그러나 어느날인가 아침 6시는 밤이 계속되고 있었다.
여름과 가을의 차이점이라고 할까?
여름날의 아침 6시는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가을날의 아침 6시는 깜깜한 한밤중이었다.
이슬이 촉촉하게 내린 뒷 숲길을 걷는 시간은 아침 7시!
막 잠에서 깨어난 꽃들을 만나는 것도 참으로 즐거운 일이었다.
어둠이 사라진 이른 아침에 만나는 가을 꽃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내게 청량음료 한잔을 마시는 것 같았다.
고마리
전국 각지, 산과들 ,골짜기 냇가나 들녘 도랑가등의 물이 흐르고 습기가 있는 양지에서 자생한다.
미국 가막사리
오리방풀
질경이
짚신나물
싸리꽃
층층이꽃
나팔꽃
미국나팔꽃
"
며느리 배꼽
마타리꽃
박주가리
까마중
배풍등 열매
이삭여뀌
이삭여뀌의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정도이다.
미국 쑥부쟁이(샛강사리)
매우 빨리 번식지를 넓혀가는 악질적인 풀이다. '북아메리카'(원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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