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564-10 번지, 종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완주 송광사는
신라 경문왕7년(867년)에 보조 체징선사가 창건한 선종의 대표적 사찰이며
당시 이름은 규모가 큰 백련사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완주 송광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말사이다.
송광사 일주문
연등으로 만든 거대한 소원등탑이 이색적이다.
송광사 일주문 앞에 부터 보여지는 긴 돌담이 곱게 늙어가고 있다.
금강문(전북유형 문화재173회)
금강문 앞의 상사화
부용화
예쁘다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부용화'
천왕문
송광사 사천왕을 모신곳은 천왕문으로 하지않고, 천왕전으로 건축하여
이곳은 여닫는 문으로 되어 있다.
소조사천왕상(보물 1255호)
남방세계를 수호하는 증장천왕은 왼손에는 모든 일을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여의주를, 오른손에는 진리를 지켜주는 용을 감고 있다.
서방세계를 수호하는 광목천왕은 왼쪽에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탑을,
오른손에는 악을 물리치는 창을 들고 있으며, 악인에게 겁을 주면서
수행을 하도록 깨우쳐 주고 있다.
북방세계를 수호하는 다문천왕은 중생들에게 진리를 들려주는 비파를 들고 있다.
입을 벌리고 있으며 어둠을 방황하는 중생을 깨우쳐 주고 있다.
동방세계를 수호하는 지국천왕은 대개 왼손은 주먹을 쥐고, 오른손에는 삿됨을 물리치는
칼을 들고 있다.
입을 달고 있으며 선한 이에게 복을 주고 악한 이를 벌하는 천왕입니다.
완주 송광사 포대화상님의 미소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듯 하다.
.
대웅전(보물제1243호)
대웅전은 조선 인조14년(1636년)에 벽암국사가 짓고, 철종8년에 제봉선사가
또한번의 공사를 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 현판은 광해군의 동생 의창대군이 쓴것이다.
소조삼불좌상및복장유물(보물1274호)
대웅전에 모셔진 부처님으로서는 규모가 매우크다.
중앙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우측에는 아미타 부처님, 좌측에는 약사여래를
각각 소조(흙으로 빚어서...)로 모셔져 있다.
대웅전에 모셔진 소조삼불좌상 중의 오른쪽에 있는 아미타 여래좌상은
국가에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땀을 흘리는 불상으로 유명하다.
IMF외환위기 때인 1997년 12월에도 땀을 흘렸다고 한다.
대웅전 앞의 오래된 석물은 ' 화강대'가 아닐까 생각한다.
1993년 본존불에서는 세분 부처님의 조성기가 발견 되었는데
조성기에 의하면 인조5년(1641년) 6월29일 임금과 왕비의 만수무강을 빌고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있던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조속한 환국을 기원하면서
만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대웅전 삼존불 앞쪽에 있는 나무로 만든 목조삼전 불패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임금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글씨가 있고
뒷면에는 조선16대 왕인 인조 때 조성되었다는 제작연대가밝혀져 있다.
'그림 > 산사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북 완주 위봉사 (0) | 2014.09.03 |
---|---|
완주 종남산 송광사 (2) (0) | 2014.08.30 |
오래도록 머물고 싶었던 완주 화암사 풍경 (0) | 2014.08.27 |
전북 완주 화암사의 고풍스러운 풍경들 (0) | 2014.08.26 |
영주 소백산 초암사 (0) | 2014.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