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15년(646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며,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극락암은 통도사의 19개 산내암자중에서 풍경이 가장 아름답고, 야생화가 가장 많은 곳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고 싶은 그런 암자이다.
원광재 뜰 앞에 노란 모감주나무 꽃이 피었을 것을 짐작하며 찾아 갔더니
올해 극락암의 꽃시간표는 정확하게 맞아서 이른 봄 부터 지금까지 손꼽은 날짜에 어김없이 꽃을 볼 수 있었다.
며칠째 계속 내리던 장마 비에 쓰러져버린 '접시꽃'이 돌담에 그림을 그린 것 처럼 보인다.
삼소굴 꽃담 옆에 보라빛'벌개미취'꽃이 피어 있었다.
극락암 삼소굴 대문 입구에 쓸쓸히 피어 있는 '섬초롱'꽃
벌개미취
극락암 삼소굴 뜰 앞에는 어느새 가을꽃이 피었다.
극락암 삼소굴 옆 원광재 뜰 앞에 노란 모감주 꽃이 화사하게 피었다.
극락암 호국선원 사립문 옆의 원추리꽃이....
원광재 앞을 노란 물감으로 색칠 한 것 같은 모감주나무의 꽃이 지고나면
풍선 같은 열매가 다닥다닥 달려서 또 한번 멋스러움을 보게 될것이다.
극락암 정수보각이 더욱 고즈넉한 풍경으로 돋보이게 하는 '백도라지'꽃
근세에 존경받는 선승 가운데 한분이며, 영축총림 통도사의 수행가풍을
바로세우셨던 경봉큰스님의 탄신 121주년을 기념하고, 열반 31주기를 추모하는
다례재를 봉행하기 위해 준비중인 경봉큰스님의 거처 였던 삼소굴 앞에
빨강 색깔의 곱디 고운 '접시꽃'이 화사하게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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