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473-1, 해광사는 연화산 기슭과 기장 해변의 원앙대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말사이다.
해광사는 약130여년전에 김목암 스님께서 창건하셨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오랑대'라고 알려진 해광사 용왕단
오랑대의 전설은 없지만,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옛날에 기장으로 유배온 친구를 찾아온
선비 다섯명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취해 술과 가무를 즐기며 시를 읊고 놀던 곳이라고 한다.
해광사 용왕단 가는길은 해광사의 후문으로 가면 된다.
으아리꽃
바닷가 잔디밭에서 만난 으아리꽃이 사위질빵 꽃과 너무 비슷해서
착각을 했었다.
용왕단으로 가는 바위틈새에 방풍꽃이 보였다.
방풍
용왕단으로 오르는 길에 저녁 햇살이 비치고 있다.
용왕님을 모신 용왕단은 일출의 명소이기도 하다.
저녁햇살에 곱게 물이들은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모습들이 시원해 보였다.
용왕님을 뵈러 간 것이 아니라 더위를 피해서 갔지만 찌는듯한 더위는 이곳을 피해 가는 것 같다.
해광사 텃밭에서 익어가는 호박이 가을 소식을 알려준다.
처마 밑의 풍경 처럼 매달린 해광사 텃밭의 호박
앙증맞게 귀여운 수련
맥문동
풍선덩굴
한련화
해광사 대웅전 앞의 수련
자리공
누군가 그려놓은 그림 처럼 풍광이 너무 아름다웠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푸른 바다와 잘어울리는 오랑대의 멋진 모습...
해광사 대웅전 과 명부전
포대화상의 미소를 바라보면 걱정 근심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
해광사 명부전 앞의 루드베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