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적사 (부산 기장군)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본사 범어사 말사인 '안적사'는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내리 692번지 앵림산 (일명,장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이다. 이렇게 깊은 산중에 산사가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면서도, 절을 중심으로 좌 우에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안적.. 그림/산사의 풍경 2010.05.19
안적사로 가는 길 하루종일 비가 내렸기 때문인지 어제까지도 들을수 없었던 개구리 울음소리가 밤의 적막을 깨고 있다. 논에 물이 가득 찼음인지, 아파트라는 콘크리트 구조물 안에서 한밤중에 개구리 울음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뭔가 어색함이 있지만, 그래도 산이 있고 들이 있었기에.... 새벽에는 뻐꾸.. 그림/야생화 2010.05.19
서운암의 봄 꽃 이야기 (2) 통도사를 가면 반드시 들리는 곳이있다. 야생화가 많이 있는 통도사 부속암자인 '서운암'에는 언제 찾아가도 예쁜 꽃들이 있다. 이름모를 야생화를 하나 하나 찾아 가면서 보는 즐거움도 스트레스 해소에는 많은 도움을 준다. 작고, 앙증맞고, 아름다운 토종 꽃을 다른나라의 꽃에 어찌 .. 그림/야생화 2010.05.17
서운암의 봄 꽃이야기 (1) 날씨의 변화가 봄을 뛰어넘은 여름이라고 말하기에는 무언가 어색한 서운암에는 아직은 봄이었다. 산사의 넓고 넓은 야생화 동산에도 봄은 가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봄이 남아 있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줄기 하나에 빨간 복주머니 모양의 꽃이 주렁 주렁 피어나는 서운암에는 다.. 그림/야생화 2010.05.17
통도사에 가면... 초파일이 가까워 오고 있다. 가는 곳마다 산사에는 연등을 달기위한 분주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일주문에서부터 대웅전 앞 까지 , 작은 절에는 나무가지에서 부터 좁다란 산길 까지 오색 찬란한 연등이 나비처럼 바람에 나부낀다. 일년중 가장 아름다움이 있는 때는 초파일 큰 행사가 있.. 그림/산사의 풍경 2010.05.16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4) 바람이 불어 올 때면 감미로운 향기는 코 끝을 자극시킨다. 하얗게 피어나는 찔레꽃향기 그리고 아카시아 향기가 장미꽃보다 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은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었기 때문이었음을 생각해본다. 꿈결처럼 들려오는 이른 아침 뒷산의 뻐꾸기 소리에 늦.. 나의 이야기 2010.05.16
시골길의 정겨움 뻐꾸기우는 소리에 잠이 깬 휴일 아침! 늦잠을 잔다는 것은 창문으로 들어 오는 아침햇살이 훼방꾼이 되어 아파트 뒷길에 있는 시골길로 가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전해 왔기에 일단은 나가보았다. 들길에는 이미 봄이 사라진지 오래였으며,초여름의 흙 냄새가 풍겨왔다. 붉은 완두콩꽃이 .. 그림/야생화 2010.05.16
오동나무꽃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에서, 그렇게도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던 오동나무꽃을 만났다. 가슴속에 응어리진 슬픔과 그리움이 한이 되어 숯검정이 되어버린 세월속에 저쪽 산등성이 너머로 떠나가신 어머니를 뵙는 것처럼 가슴 시리고,애닯아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냥 오동나무꽃.. 나의 이야기 2010.05.16
대운산 내원암의 야생화 벚꽃이 지면서 곧 그 빈 자리를 채우는 것이 영산홍이다. 꽃으로 보면 예쁜데, 도시의 화단을 모두 영산홍으로 장식을 되니 어느 순간 그것은 생명이 없는 조화 같은 느낌으로 염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운산 자락에 있는 내원암은 절입구에서 부터 절의 뒷곁까지 영산홍으로 수를 놓은 .. 그림/야생화 2010.05.14
내원암 (대운산) 원효대사의 마지막 수행처로 알려진 대운산(해발 742m)자락에 위치한 '내원암'은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 말사인데, 신라 중기에 고봉선사가 창건했다는 기록만 전해질뿐 자세한 사적기는 아직 발견 되지 않았다고 한다. 내원암은 울산시 울주군 운화리 1312번지이며, 지.. 그림/산사의 풍경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