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지는 바다에서 주말의 늦은 오후! 겨울같으면 벌써 어두워질 시각인데, 집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다는 생각에 해안도로를 달렸다. 벚꽃이 사라진 거리에 바닷가 해안길은 무슨 꽃이 꼭 있을 것 같아서 찾아가 보았지만 별로 예쁘지 않은 '영산홍' 꽃만 피어 있는 늦은 저녁의 바다는 서글.. 잡동사니 2010.04.29
용연사 (비슬산) 한번쯤은 꼭 가고 싶었던 참꽃이 피는 '비슬산' 산행을 하던날! 비슬산으로 가는 거리는 온통 벚꽃세상이었다. 용천사로 산을 오르는 것이 가장 아름답고,꽃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기에 용천사에서 산행을 준비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었다. 오늘은 비슬산에 가지말라는 하늘의 계.. 그림/산사의 풍경 2010.04.27
유가사 (비슬산) 유가사는 경북 달성군 유가면 양리 비슬산 천왕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말사이다. 천년고찰 유가사는 승려가 3천명이나 되는 규모가 대단한 사찰이었으며 '유가종'의 총본산이기도 했었다. 참꽃(진달래)과 철쭉으로 유명한 '비슬산' 산행을 계획.. 그림/산사의 풍경 2010.04.26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 (1) 꽃을 찾아 떠도는 영혼은 이제는 어디에도 맘에 드는 꽃이 없어서 산속으로 들어 갔다. 산속으로 들어가는 과수원에는 배꽃 ,자두꽃,복숭아꽃이 아름다웠던 봄날의 떠나간 꽃들을 위한 마지막 향연을 하듯 곱게도 피어 있었다. 나뭇잎들의 연두빛 새순이 눈이부신 휴일! 과수원을 지나고.. 나의 이야기 2010.04.26
들꽃향기를 찿아서 아직도 슬픔이 끝나지 않아서 비가 자주 내리는 봄날! 지난밤에 내린 비때문에 땅은 질척거리는데, 햇살은 눈이 부실만큼 화창한 휴일 아침이다. 아파트에서 내려다본 들녁은 연두빛 새순과 노란 색의 꽃들이 예뻐 보였다. 그냥 지나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들길에는 자연이 만들어준 .. 나의 이야기 2010.04.25
소재사 (비슬산)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남쪽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소재사'는 천년고찰로서 신라시대에 창건 되었다. 그후 고려 공민왕 7년 진보법사가 중창하였다. 소재사는 비슬산 조화봉 남서 중턱 해발 430m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말사이다. 사찰에 비해 .. 그림/산사의 풍경 2010.04.24
산나물 무침 진달래가 활짝 피고,산으로 들어가는 주변에는 벚꽃이 한창인 요즘에 나뭇잎들은 하루가 다르게 연두빛 색깔로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워진다. 음력으로 5월 단오 이전 까지는 산에서 뜯는 나물은 무엇이라도 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산속의 이곳 저곳에서 낙엽을 밀쳐내고 나오는 나.. 요리조리 2010.04.23
용천사 (비슬산) 비슬산에는 철쭉꽃이 유명하다고 한다. 철쭉이 아닌 진달래가 장관을 이룬 산으로 잘못 알아듣고는 비슬산의 진달래 군락지를 가려고, 비슬산 등산을 하러 길을 나섰지만, 때마침 떨어지는 빗방울 덕분에 용천사에서 비슬산을 쳐다본 것으로 만족을 하고, 잠시 머물렀다. 비슬산 동쪽 기.. 그림/산사의 풍경 2010.04.23
봄꽃이야기 (4) 지금 밖에는 세상을 몽땅 날려 버릴 것만 같은 바람이 불고 있다. 산밑의 아파트라서 그런지 유난스레 바람소리가 시끄럽게 들린다. 한밤중의 바람소리는 잠못드는 밤을 만들듯 창문을 심하게 두두린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대니까 피어나는 꽃들도 예쁜 모습을 잃어 가는 것 같다. .. 그림/야생화 2010.04.21
쭈꾸미 볶음 쭈꾸미가 제철음식이라고 하는 4월이다. 벚꽃이 필때면 부안에 있는 내소사를 다녀온다. 내소사를 다녀오면서 '부안 곰소항' 까지 들려 제철이라고 하는 쭈꾸미를 사오게 되는데 올해는 부안 곰소항도 내소사도 가지 못하고 대신 시장에서 쭈꾸미를 사왔다. 봄에는 쭈꾸미, 가을에는 낙.. 요리조리 201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