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지방에서는 여전히 폭염에 고생들을 하고 있다는데이곳 동해남부 해안가 주변에는 하루종일 서늘한 바람이 불어줘서선풍기 없이도 전혀 부담없이 살아봤던 시원한 하루였다.낮 최고 기온은 29도, 어젯밤 기온은 24도 이런 정도의 기온이라면, 살맛나는 전형적인 가을의 문턱인데...가을이 오고 있다고 하기에는 아직은 어설픈 계절임은 틀림이 없다.그 이유는 다름아닌 일본에 상륙하고 있는 태풍 영향이기 때문이다.일본에 상륙한 태풍이 소멸되고 나면, 이곳에도 폭염은 계속될듯...그리쉽게 가을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에9월 까지는 한낮의 폭염도 그러려니 할 것 같다.시원한 날씨탓에 오늘 아침에는 텃밭에서 더위와 상관없이 일을 했었다.비가 내리지 않아서 뽀송뽀송한 밭을 바라보기는 조금 민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