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는 극락암 명절날 이면서 초하루였기에 통도사엘 갔다가 산내암자인 극락암에 올라갔다. 몇날 며칠동안 비가 오더니 겨울에 비내리는 것이 미안했는지 어두워지는 저녁과 밤에 하얀눈이 내렸다. 눈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는지,밤에 살짝 눈이 내렸다. 봄이 얼마만큼 와 있는가를 .. 그림/산사의 풍경 2010.02.19
백운암 가는길(무척산) 백운암으로 가려면 경남 김해 대동에서 상동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매리'라는 마을 입구로 들어선다. 낙동강을따라 강변길을 달리다 보면 매리 취수장이 나오며 그 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면 '용산 마을'이 나온다. 강변에 비쳐지는 강 건너 '천태산'의 산그림자를 바라보며 ,용산.. 그림/산사의 풍경 2010.02.14
북대암 (운문사 산내암자) 호거산 자락에 있는 운문사의 산내암자인 '북대암'에 오르면 ,울창한 숲과 함께 구름위에 떠 있는 기분이 든다. 산밑에서 올려다보는 북대암은 바위 벼랑 끝에 제비집처럼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기 저 높은 암자에 꼭 한번 올라가보겠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에 어쩌면 밤잠까지 설.. 그림/산사의 풍경 2010.02.07
부은암 (천태산) 천태산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과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해발 (630,9m)산이다. 천태산 정상과 부은암은 삼랑진에 있다. 부은암(부은사)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안태리 천태산에 있는 한국불교 태고종 사찰이다. 옛날부터 부은암 (父恩庵)) , 부암 (父庵) 등으로 불렸으며,원효.. 그림/산사의 풍경 2010.01.30
모은암 (무척산) 무척산 '모은암'은 효심으로 지어진 절이다. 2000년전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이 어머니를 수로왕비가 인도에 있는 어머니를 , 김수로왕의 아들 중 하나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그 은혜를 기리기 위해 지었다고 알려진 모은암이 2000년 세월을 모진 비 ,바람을 이겨내고 무척산 자락에 자.. 그림/산사의 풍경 2010.01.26
운문사 (호거산) 대부분 산사로 가는 길은 산문을 지나서 길고 긴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또다시 일주문을 지나게 된다. 그러나 운문사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 평지에 있는 사찰이다. 사방을 둘러 보아도 병풍처럼 둘러 쌓인 산은 높기만한데, 그 가운데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규모가 .. 그림/산사의 풍경 2010.01.20
운문사의 겨울나무 천년고찰 운문사가 있는 경북 청도는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양산, 부산, 언양, 울산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운문사를 가려면, 해발 1000m가 넘는 가지산을 자동차로 넘어 갈 수 있는 행운을 가진 사람들이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가지산을 감상하며.. 그림/산사의 풍경 2010.01.19
대비사의 겨울은.... 깊고 깊은 산속의 작은암자 같은 아주 작은 산사가 있다. 첩첩산중에는 가끔씩 오소리, 고라니,산토끼가 절마당 까지 내려와 절을 지키는 삽살개 '구룡이와 반야'에게 들켜 혼줄이 나서 도망을 가는 그런 깊은 산속이다. 생전에 나와 인연이 있던 분들을 모두 이 절에 모시고보니 .. 그림/산사의 풍경 2010.01.16
동림사 (신어산) 김해 신어산 남쪽에 지장기도 도량으로 유명한 '동림사'가 고즈넉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동림사는 가락국 수로왕 때 (42~199) 허공주와 함께 온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삼국시대, 고려시대에는 선(禪)도량으로 명성을 날렸다고 하며,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탄 후 세상에서 자취를 .. 그림/산사의 풍경 2010.01.12
은하사 (신어산) 저만치 보이는 바다 서쪽에서 붉은 돛을 단 배가 깃발을 휘날리며 미끄러지듯 북쪽으로 올라온다. 배에서 내리는 사람은 꽃다운 나이 16세의 아가씨 '허황옥'은 하늘에서 점지해준 가락국의 수로왕을 찾아 멀리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공주였다. 이 아름다운 전설이 눈에 잡히듯 어른거.. 그림/산사의 풍경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