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봉하마을 뒷산 '정토원' 천년 가야의 전설을 간직한 봉화산 정토원은 봉화산 중턱에 위치한 90년의 역사를 가진 , 노무현 대통령의 49재를 지낸 사찰이다. 꼭 한번은 가봐야겠다고, 작정을 한지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다. 세상을 슬픔으로 장식한 그날 이후 이제사 봉화산 산 중턱에 있는 절을 찾게되어, 밀린 숙.. 그림/산사의 풍경 2009.12.11
부석사 (영주) 참으로 쓸쓸하다고 느껴지는 초겨울의 산사 부석사는 찬바람에 모두 떨어진 낙엽들이 텅빈 가슴을 시리게 하면서, 어디론가 모두 떠나가버린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부석사로 들어가는 좁다란 길에는 봄에는 사과꽃이 하얗게 피어 바람에 흩날리고, 가을에는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물든 .. 그림/산사의 풍경 2009.12.09
천성산 내원사의 아름다움 비가내리는 늦가을 오후에 불현듯 '내원사'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했다. 여름철에는 피서객들 때문에 내원사로 들어 가는 길은 멀기만 했었고,쓸쓸한 가을날의 내원계곡은 아름다움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을것이라고... 낙엽이 쌓인 것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었다. 온.. 그림/산사의 풍경 2009.12.05
내원사 (천성산) 숨 가쁘게 이어진 기암괴석사이로 은은한 풍경소리 들리고, 굴뚝연기 모락모락 댓돌위에는 털고무신 올망졸망 고즈넉한 산사의 늦가을은 곧바로 겨울로 이어진다. 경상남도 양산 천성산 내원사 '일주문' 계곡을 따라 한참을 올라 가면, 역대 고승들을 모신 내원사 '부도탑'이 보인다. 이.. 그림/산사의 풍경 2009.12.05
극락암 (통도사 산내암자)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영취산에 있는 통도사 산내 암자인 극락암 !! 마음이 울적하거나 마음이 답답하여 어딘가의 산사에 가고 싶어질 때 자주 찾아 가는 작은 암자이다. 배낭 속에 생수 한병,카메라,그리고 과일 한개 준비물 없이 언제나 찾아가도 반갑게 맞아 주는 병풍처럼 예쁘게 ..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29
늦가을 의 통도사 사계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늦가을이다. 그것도 낙엽이 지는 11월이다. 이곳 저곳 아름다운 산사를 찾다보니 어느새 통도사에 안간지도 한달 남짓이 되었다. 매주 일요일이면 통도사를 갔었는데, 어쩌다가 한달만에 찾아간 통도사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했을때의 모습은 찾을 수..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26
돌부처의 미소 (경주 남산) 가을이 떠나버린 산속은 어느새 겨울이 찾아온 것 같다. 바람에 날려가 벼랑 밑으로 떨어져 버릴 것만 같은 세찬 바람과 추위는... 그런 세월을 흐트러짐 없이 잔잔한 미소로 산을 오르는 이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부처님이 계신 남산! 삼릉계곡의 마애 관음보살상 잘생긴 부처님은 어디에..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20
천년의 세월속에 (경주 남산) 경주 남산은 해발 468m 밖에 안되지만,불국토를 꿈꾸었던 신라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불교의 성지 같은 곳이기도 하다. 이미 겨울로 접어든 남산은 세찬 바람이 부는 정상에 서서 산을 내려다 보면 늦가을의 정취도 찾아 볼 수 없는 아주 푸른 소나무로 뒤덮인 산이었다. 능비봉 '오층 석탑..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19
불국사(경주) 불국사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자 하는 이는 드문 것 같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로 생각해 버리기에는 그 속에는 너무나도 화려하고 장대한 우리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냥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주문을 들어 섰는데,불이문 안의 풍경은 입을 다물 ..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17
분황사의 가을(경주) 분황사를 찾아 갔을 때의 첫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쓸쓸한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무언가를 그리워하며 오랜세월을 기다림에 지쳐버린 그런 느낌이랄까 천년전의 분황사는 많은 전각과 기도를 하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지금은 텅빈 자리에 낙엽만 쌓여 옛날의.. 그림/산사의 풍경 200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