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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부터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신한다고 자꾸만 문자가 날아들더니눈은 내리지 않고, 하루종일 안개비가 내렸다.그동안 추웠던 날씨도 많이 누그러져서 그다지 춥지 않았던 대보름날이었다.우중충하게 안개비 까지 내려서 정월 대보름달은 포기했었는데늦은 오후 부터 날씨가 맑아지면서 해질녘 쯤에는 석양도 볼 수 있었다.일부러 달 뜨는 것을 보러 나갈 수는 없었고 아파트 베란다에서밝고 훤하게 떠있는 보름달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스러웠다.어느새 2월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었기에 안개비 내리는 들길을 혹시나 꽃소식이 있을까 기웃거려봤지만 워낙 혹한의 추위가 휩쓸어서인지그 어느 곳이라도 꽃의 그림자는 전혀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쉽기만 했다.다른 해 이맘때면 매화가 제법 피고 있었을텐데...시시각각 꼼수를 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