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만 가는 가을 산사의 뜨락에는 이름모를 열매들과 야생화들과
그리고 가을 산이 가져다 주는 형형색색의 단풍들이 있다.
내원암 작은 암자가 전해주는 가을날의이야기속에는 잔뜩 기대를해도 좋은, 가을 햇볕같은 따사로움이 있다.
소국들만 보다가 대국을 보니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소인국에 간 것 같은 느낌이다.
좀 작살나무
꽃은 8월에 피고,10월에 자주색으로 익는다.
산에서 자라며, 거풍,소종, 위출혈 등에 사용한다.
감나무 와 먼나무가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아름답다.
내원암 뒷곁으로 가면 대나무 숲이 있다.
바위 위의 단풍으로 물들은 담쟁이 넝쿨
돌 틈 사이로 핀 '산국' 끈질긴 생명력이 놀랍다.
큰 꿩의 비름
초가을을 화려하게 했던 '용담'
부처꽃
이꽃을 찍기 위해 햇볕의 움직임을 지키고 있었음 바위와 바위 사이에 피어 있는 '부처꽃'
너무도 작은 나무에 앙증맞게 달려있는 '명자'
모과는 몸집이 크기도 하건만, 명자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열매도 앙증맞게 예쁘다.
내원암 입구에서 수문장 처럼 지키고 있는 '산국'
자갈밭에서 꽃을 피운 '끈끈이대나물'
산 구절초
산국의 아름다움은 아무리 보아도 정겹다. 어머니가 좋아 했기 때문인가보다.
쑥부쟁이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선물!!
새순을 돋게하고,푸른 잎새로,꽃으로,열매로, 그리고 다시 자연으로
새로운 땅에서 아름다운 삶을 또다시 잉태할 것이며
이 모든 것들이 모여서 산사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그저 자연에게 감사함을 전할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