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남장동 502번지, 노악산 자락에 자리한 남장사는 신라 흥덕왕7년(832년)에
진감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 말사이다.
음력 4월 초파일에 청원~상주 고속도로를 지나다가 '상주 남장사' 참배를 하고 싶어서 들렀는데
남장사로 들어가는 숲길이 아름다웠으며, 남장사는 참으로 고즈넉하고, 인상 깊은 고찰이었다.
남장사로 들어 가는 숲길에 오색연등이 꽃보다 아름다웠다.
남장사 설법전
남장사는 설법전을 경계로 윗쪽은 보광전이고, 아랫쪽은 극락보전인데
어느 곳이 중심건물인지 궁금했다.
초파일의 보광전 앞
올해는 아기부처님 목욕을 시키는 관불의식을 상주 남장사에서 봉행 했다.
남장사 보광전
남장사 다향당
골담초 꽃이 보광전의 단청보다 더 아름다웠다.
부처님 오신날의 남장사 보광전 앞 '불두화'
남장사를 창건한 진감국사는 중국 종남산에서 범패를 배워 830년인 57세 때 귀국하여
장백사(지금의 남장사)에 머물면서 832년에는 무량전(현재 보광전)을 창건 했으며
범패(불교음악,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를 우리나라에 전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남장사 보광전 철조비로자나 좌불(보물 제990호)
목각탱(보물 제922호)
남장사 금륜전(칠성각)
영남 최고의 강원으로 이름을 떨친 '남장사 교남강당'
남장사에서 눈에 띄는 꽃은 오직 '불두화'뿐이었다.
남장사 불이문은 금강역사가 그려져 있어'금강문'이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주차장으로 갈 수 있는 남장사 후문이라고 해야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등나무꽃을 처음 보았다.
오동나무꽃인줄 알았는데, 등나무꽃이었다.
'그림 > 산사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안사 뜰 앞에 핀 작약꽃 (0) | 2013.06.04 |
---|---|
상주 갑장산 용흥사 (0) | 2013.05.30 |
상주 노악산 남장사 (1) (0) | 2013.05.27 |
장안사(불광산)에서 (0) | 2013.05.13 |
통도사 산내암자 서운암에서 (0) | 201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