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산내암자 서운암은
올해 12번째로 4월27일에 들꽃축제가 열렸으며, 지금도 들꽃축제 기간인듯
많은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예쁘게 피어 있다.
겹황매화길을 걸어서 장경각으로 오르는길도 아름답고,노랑골담초꽃을 하나씩 따먹으며 걷는 길도 좋았으며
특히 예쁜 며느리의 복주머니를 닮은 금낭화 길을 걷는 것도 5월 내내 느껴볼 수 있는 즐거움일 것이다.
매년 서운암의 야생화가 피어 있는 들길을 꼭 한번씩 걸어보았다.
순간이나마 설레임을 가져보았고, 들꽃이 핀 사잇길 을 걸으면서 아주 작은 행복에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서운암 삼천불전 앞
서운암의 성파큰스님은 서운암을 중창하면서 삼천불상을 흙으로 구워
이곳 삼천불전에 '도자 삼천불'을 모셔놓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부터 들꽃이 있는 곳으로 가면,멋진 길을 한바퀴 할 수 있다.
서운암 무위선원 입구의 영산홍
서운암 들꽃축제의 주인공은 '금낭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골담초꽃이 피어 있는 들길을 걸으며, 달콤하고 아삭거리는 꽃을 따먹어 보았다.
골담초꽃은 샐러드,비빔밥,꽃김밥의 속재료로 쓰여진다.
서운암 입구의 모란꽃
자주닭개비
금낭화
들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들판에서 멀리 바라보이는 서운암 장경각
들꽃축제가 열렸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 서운암 풍경
서운암의 약된장이라고 알려져 있는 장독대!
서운암은 약된장과 간장 개발에 성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중이라고 한다.
하늘매발톱이 피어 있는 서운암 장독대
서운암의 들판을 무법자 처럼 누비고 다니는 녀석
올해 12번째 들꽃축제가 열렸던 서운암에는 20여만여평의 넓은 들판에 많은 야생화들의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다.
금낭화,겹황매화,골담초,조팝,작약,붓꽃....등
아마도 초파일 쯤에는 작약꽃이 활짝 피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또한번 설레게 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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