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의 풍경소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영축산 자락의 불보사찰 통도사 산내암자인 극락암에 다녀오는 길에 서운암을 잠시 들렸었다. 몇 년 전만해도 서운암에 야생화동산이 조성되어 있어서 여름야생화를 보기위해서 일부러 찾아갔었는데 야생화동산을 없앤뒤로는 별의미가 없어서인지,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 영취산 자락에 위치한 삼보사찰 통도사 산내암자 '극락암'에 다녀왔다. 해마다 여름이면 늘 만나는 꽃들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귀한 꽃들인 것 같아서 눈으로 확인 하고 싶어졌다. 통도사 일주문 앞으로 흐르는 개울물에, 물이 없을 정도로 극심한 가..

숨이 막힐 만큼 무더운 여름날에, 암자의 시원한 바람이 생각나서 찾아갔더니 오후시간인데도 암자 뜰앞의 기온은 온몸이 따끔 거릴 만큼 더웠다. 이곳 역시 가뭄의 흔적이 엿보이는듯 했다. 꽃이 많기로 유명한 통도사 산내암자 극락암에도 가뭄때문인지, 암자 주변은 쓸쓸했다. 그래도..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313번지, 지금은 넓은 들판만 휑하니 있는, 황룡사 담장을 같이 하고 있었던 분황사는 신라 선덕여왕3년(634년)에 창건되었으며,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와 자장율사가 거쳐간 사찰이라고 한다. 643년에 자장스님이 당나라에서 대장경의 일부와 불전을 장식하는 물건..

무량사는 경주 서출지 뒷쪽에 있는 작은 사찰이다. 서출지 한바퀴를 돌다보니, 눈에 띌 만큼 예쁜 꽃들이 있는 돌담을 따라서 들어간 곳이 사찰 앞이었다. 알려지지 않은 작은 사찰이었지만, 발길이 이끄는대로 대문 안으로 들어가보았다. 신라사람들의 불국토 '경주 남산' 그리고 통일전..

경상남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냉산(冷山: 지금의 태조산) 자락에 위치한 도리사는 신라 눌지왕24년(440년)에 고구려 아도화상이, 그때 까지 불교가 없었던 신라에서 포교 하기를 요청하여 처음 세운 신라 불교의 발상지이다. 아도화상이 수행처를 찾기위해 다니던 중, 겨울인데도 산비..

경북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39-5번지,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직지사 말사인 북장사는 상주에서 충북 보은으로 가는 길의 속리산 끝자락 쯤에 위치한, 천주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고찰이다. 신라 흥덕왕8년(833년), 진감국사 혜소가 창건한 장백사라는 절의 시작으로 .... 세월이 흐..

하루동안 세곳의 사찰을 순례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양산 통도사였다. 언제부 터인가 삼사순례를 하게 되면, 항상 첫번째로 가는 곳이 통도사가 되었다. 통도사를 가장 먼저 찾는 이유는 삼보사찰중 불보사찰이며,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기 ..

돌구멍 절이라고 부른다는 팔공산 중암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 산내암자이다. 대웅전과 관음전, 그리고 요사채가 있는 아주 작은 암자 중암암은 은해사 산내암자 5곳 암자( 기기암, 백흥암,운부암, 중암암, 묘봉암)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암자 ..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479번지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산내암자 중암암(中巖庵)은 은해사 산내암자(운부암, 백흥암, 기기암, 묘봉암, 중암암)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산짐승이 뛰어 나올 만큼 숲은 울창했고, 자동차도 힘겨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