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골 마을(1) 집 근처에서 가끔씩 코에 바람을 넣고 싶을 때 가는 길이 있었다. 그냥 지나치면서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마을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만 아름답게 변해가는 것이 어느날인가 자꾸 눈에 거슬려 마을어귀에서 귀웃거려보았다. 마을길에 심어진 야생화가 예뻐서 한발자욱씩 다가간 마을.. 감동 2011.05.14
불국사의 꽃나무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다. 천둥, 번개, 강풍,폭우 봄비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성이 강한듯하다. 많은 꽃들을 피웠던 4월은 땅위로 떨어지는 꽃잎과 함께 꽃비가 되어 마지막을 서글프게 장식하고 있다. 4월의 끝나는... 그리고 5월이 시작되는... 주말과 휴일은 얼마나 더 많은 비가 올것인.. 감동 2011.04.30
불국사의 왕벚꽃 모처럼의 경주 나들이 하는 날 비가 내렸다. 언젠가 불국사의 단풍이 보고싶어서 갔던 날에도 비가 왔었는데 이번에도 또 우산을 써야만 했었다. 불국사와 나와의 인연은 빗방울로 연결고리가 이어지는듯.... 그러나 비오날의 불국사를 잊지못하게 만들어버린 '왕벚꽃' 숲은 환호성이 나.. 감동 2011.04.30
함월산 기림사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 419번지 함월산에 있는 '기림사'는 전통사찰로 지정된 천년고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 말사이다. 기림사는 선덕여왕12년(643) 천축국 승려 광유성인이 창건하여 임정사라고하였다. 그후 원효스님이 확장,중수하고 기림사로 개칭하였.. 감동 2011.04.23
등산길에서(2) 산 전체가 진달래꽃으로 장식을 한듯 눈에 보여지는 것은 온통 진달래뿐인 산으로 바람을 쐬러 갔다. 진달래가 지고나면 무엇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런지 의문스러울만큼..... 앞에도 옆에도 뒤를 돌아보아도 산은 붉은 산이었다. 산 정상에 올라서면 바다가 보인다는 유혹 때문.. 감동 2011.04.16
등산길에서 생수 한병을 들고 가까운 곳으로 등산을 갔다. 하는 일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을 쪼개서 따사로운 봄날에 나들이였다. 남들이 쉽게 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해서 가지 못했던 평일 날의 산행은 어째튼 호젓한 마음으로의 외출인 것 같았다. 주말과 휴일에만 등산을 해야한다는 법이 .. 감동 2011.04.12
매화농원(순매원) 순매원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삼정지'마을의 낙동강변에 위치한 매화농원이다. 삼정지 마을은 천태산 자락 아래의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는데, 연중기후가 온화해서 매실재배에 알맞은 일조권을 가지고 있어서 이른봄이면 마을이 온통 매화세상이 된다. 지난해는 3월15일 전 후로.. 감동 2011.03.08
산길에서 깊어만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서 이곳 저곳을 다녀 보지만, 이미 겨울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었다. 낙엽이 쌓인 호젓한 숲길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낙엽도 이미 바람에 실려 떠났는가보다. 산사의 일주문 앞은 이미 겨울의 그림자가 비치는데, 그래도 빨간 단풍은 가을.. 감동 2010.11.26
늦가을의 국화 향기 이제 가을의 정취는 길가에 뒹구는 낙엽이 전부인것 같다. 가로수의 단풍도 바람이 불면 우수수..... 곧 삭막한 겨울의 그림자가 가까히 다가 설것이다. 그래도 여전히 국화 향기는 그윽한 향기를 내뿜고 있다. 흰눈이 내려 국화꽃 위에 소복히 내려 앉은 모습을 보았던 몇해전 몽땅 시들.. 감동 2010.11.25
국화꽃 향기속에서 가을이 깊어 갈수록 국화 향기는 짙어만 간다. 찬서리가 내려도, 하얀 눈발이 날리는 초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국화꽃의 강인함에 어쩜, 사람들은 찬사를 보내는지모른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국화꽃의 아름다움에 죽고 싶을 만큼 아파오는 내 작은 몸뚱아리의 일부분에 대해서도 .. 감동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