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지 남해 날씨가 너무 덥다는 핑계로 자꾸만 밖으로 나가게 된다. 집안에 있으면,애꿎은 전기세만 올라가게 할뿐 별로 도움이 되지않기에 주말이면 어디론가 떠날 궁리만 하게된다. 선풍기나 에어컨보다는 자연이 주는 바람이 가끔씩 불어준다해도, 그 바람이 정말 시원한 바람이라는 억지로 꿰.. 감동 2010.08.28
대비사로 가는 길 대비사로 가는 길은 언제 어느때 찾아 가도 편안한 길이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시골길을 따라서 계속 가다보면,산길이 나오고 산길을 따라 저수지를 끼고 돌면 대비사는 저쪽 산 밑에 있다. 아무도 없는 ,바람소리와 계곡의 물소리와 야생화가 가득 피어 있는 천년고찰 대비사는 찾.. 감동 2010.07.21
과일이 익어 갈때 경북 청도에 있는 '홍도 마을'은 마을 전체가 복숭아 과수원이다. 죽림사라는 산사를 찾아 가는 길목에 있는 이 마을은 지금 한창 복숭아가 익어가고 있다. 죽림사를 가려면 이 마을을 지나가야 하는데, 붉은 빛깔의 고운 복숭아가 길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복숭아꽃이 피었던 봄날.. 감동 2010.07.21
여름 풍경화 (1)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장마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징검다리가 있다면 건너가보고싶은 냇물에서 개구리 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맹~꽁 , 맹~꽁 난데없이 맹꽁이 소리가 나서 냇가의 뚝에 가보았더니, 여름이 시작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코스모스가 피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일찍 피.. 감동 2010.06.29
당신을 위한 시간 한가로운 휴일!! 장마가 시작되었는지 하늘은 심술맞은 시어머니얼굴 처럼 잔뜩 흐림이었다. 월드컵 열기로 밤 잠 설치는 일이 많다보니 몸은 괜스레 덩달아 흐림이다. 엊그제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맥이 빠져서 일손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는데... 그러나 희망은 있고, 또다시 사람들의 가.. 감동 2010.06.20
김수환 추기경 생가 경북 군위군에는 천년고찰인 산사들이 많이 있었다. 경북 영천에서 신령으로 가는 길을 따라 은혜사와 기기암을 들려서 다시 군위 가는 길로 들어서면, 팔공산 자락의 제2석굴암 그리고 인각사를 지나 다시 군위읍으로 들어서면 지보사와 '김수환 추기경 생가' 이정표가 같이 나온다. 엊.. 감동 2010.06.07
강변에서 천년고찰 '동축사'를 가기위해서 울산을 갔습니다. 울산, 방어진, 아산로, 방어진 순환도로, 현대중공업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이정표와 오래된 지도책을 가지고 길을 찾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왔다가 다시 돌아서 가고, 그러다가 한바퀴 돌면 왔던 그자리에 다시 와.. 감동 2010.05.31
오월의 편지 봄이 다가도록 꽃을 찍으러 다녔고, 가는 곳마다 자주 만나는 이 꽃의 이름이 궁금해서 무척 답답한 마음은 꽃이 지고, 초여름이 시작 되어도 궁금증은 풀리지 않을 것만 같아서 다시한번 사진을 올려봅니다. 5월이 오면 항상 '도종환 님의 오월편지' 시가 생각이 나서 시 한편 적어봅니다.. 감동 2010.05.09
복사꽃의 아름다움 경북 청도군 금천면 박곡리 '대비사' 가는 길에는 과수원들이 많이 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대비사 가는 길에는 복숭아나무,자두나무,대추나무 그리고 청도 반시로 유명하여 가을에는 붉게 익은 감나무가 아름다움을 한 몫 한다. 초파일이 다가오면서 연등을 달기위해 대비사로 가는 길.. 감동 2010.04.29
과수원에서 경남 울주군 서생면 에 가면 이 아름다운 봄날에 흰눈이 내린 것처럼, 들녁은 온통 흰색깔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서생 배, 울산 배 가을에 이곳으로 차를 타고 가면 좁은 시골길에는 배를 파는 곳이 많이도 있다. 어린시절에 즐겨 먹었던 '나주 배' 그리고 고향이 있는 충청도의 '성환 배' .. 감동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