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345번지
목은 이색 선생의 기념관으로 가다가 '홍련암' 이라는 팻말을 보고,들어갔던 작은 암자 홍련암은
영덕 괴시리 전통마을의 뒷산 언덕에 자리하고 있었다.
비구니 스님이 계시는 곳이라서 그런지 이곳 저곳에 활짝 핀 봄꽃들이 작은 암자를 인상깊게 했다.
홍매화, 분홍매화, 능수매화......
괴시리 전통마을 한옥들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핀 예쁜 매화가 참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경북 영덕 호지마을 연화산 홍련암 입구
푸른 대나무 숲 그늘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홍련암!
암자들은 어느곳이든지 그랬다.
사립문이 있는 곳, 나무 울타리 속에 에워쌓여 있는 곳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있는 곳......등등
홍련암도 이곳이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곳이다.
뜰앞 공간이 부족해서 대웅전 현판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인법당 같았던 '대웅전'
작은 암자의 풍경소리는 어느 사찰의 풍경소리 만큼 크게 들렸다.
앙상한 나무에 화사함을 전달해주는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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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각 앞의 능수매화
괴시마을 앞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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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암 입구의 수호신 같은 '홍매화'
분홍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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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 선생의 기념관으로 갈 것인가
홍련암으로 갈 것인가.
암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기에, 산길 입구 주차장에서 홍련암 팻말을 보고 갈등을 느꼈다.
결국 내 발길은 당연히 암자 쪽으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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