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청룡리 28번지, 서운산 자락에 위치한 청룡사는 고려 원종 6년(1265년)
명본국사가 창건한 고찰로 창건 당시에는 대장암이라고 하였으나, 공민왕 13년에(1364) 승려 나옹화상에 의해
청룡사로 고쳐 불렀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청룡사라는 이름은 청룡이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광경을 보고 지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안성 서운산 청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말사이다.
청룡사 입구
서운산 청룡사 라고 현판이 붙은 '청룡사 천왕문'
주목나무 열매
빨간 주목나무 열매를 난생 처음 보았다.
주목나무의 열매의 씨앗 부분에 독이 있기 때문에 씨앗을 빼내고
술을 담궈 먹으면 좋다고 한다.
대웅전 뒷곁 숲은 모두 밤나무여서 마당에 떨어지는 밤이 제법 많았다.
란타나꽃이 참 예쁘게 피었다.
안성 청룡사는 공양왕의 초상화를 봉안 하다가 세종19년에 세종의 명에 의해 고양으로 옮겼다.
그 후 인평대군의 초상화를 모시고, 왕실의 태평을 비는 왕실의 원찰로 삼았었다.
청룡사 삼층석탑(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59호)
산신각
물봉선
부레옥잠
청룡사 대웅전(보물제824호)
대웅전은 조선 후기에 지은 건물로 추측한다는데
조선 선조 34년(1601년)에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17세기 이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후 몇차례 고쳐 지었다고 한다.
안성 청룡사 대웅전 기둥은 나무를 베어다 자연 그대로 세워 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청룡사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4칸 규모의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에 초석을 놓고
둥근 기둥을 세운 다포계 팔작집이다.
대웅전 한켠에 모셔진 관세음보살
대웅전 문살
사찰의 지붕과 맞닿은 연꽃
범종각
장독대가 있는 공양간이 정겨워 보인다.
청룡사 관음전에는 '금동관음보살좌상(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7호)'이 모셔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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