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예쁘게 피었던 4월이 지나갔고, 장미의 계절인 5월이 시작되고 있었으나날씨의 변덕은 왜그렇게 요지부동인 것인지?일교차의 심술은 계속해서 춥다는 표현이었고, 빨리 회복되지 않는 감기몸살에바깥나드리도 편하지 않는 것이 어처구니 없었다그래도 텃밭일은 해야 했고 늘 일상처럼 하던 걷기운동도 해야 하건만무시할 수 없는 감기몸살 후유증의 컨디션은 여전히 꽝이었다.아무것도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래도록 몸속에 머물고 있음에이제는 완전히 감기의 포로가 된 것은 아닌지 어이가 없다는 표현이다.이 모든 것이 들쑥날쑥 하는 늦봄 기온의 횡포가 아닌가 원망도 해본다.살고 있는 아파트 주변이 거의 시골스러워서인지문밖으로 나가면 언제나 새로운 꽃들을 볼 수 있다는 것...그것도 어찌보면 잔잔하게 다가오는 소확행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