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양파와 마늘 완두콩 등.. 수확철로 접어든 6월 텃밭에는은근히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밭으로 가면 시간 가는 것이 아깝기만 했다.그 중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잡풀을 뽑아내는 일인데...일부러 거름을 주면서 키우지도 않건만 어찌그리 자라는 속도가 빠른 것인지?이제 부터 한여름 까지는 지긋지긋하게 자라는 풀들과의 전쟁이다.뽑아도 뽑아도 언제 내가 풀을 뽑았는지, 며칠 지나면 풀을 뽑은 흔적이 없었다. 더구나 5월의 기온과 6월의 기온은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큰 차이가 있었다.늦봄과 초여름의 차이는 천국과 지옥이 이런 것인가 할 정도였으니아침 햇살도 너무 뜨거워서 오래도록 머물수 없다는 것도 흠이 되었다.그래서 요즘에는 먼동이 트기전에 밭으로 나가서 일을 한다는데...텃밭으로 나가는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