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거르면 건강에 별로 좋지 않다는 말이 있다는 것을 얼핏 들어서 알고 있지만 왜 그렇게 아침식사 하기가 어려운 것인지, 아침만 되면 한끼 때우는 것이 스트레스가 될때가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고나면, 늘 아침에 뭘 먹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이제는 습관이 된듯 했다. 먹지 않아도 되는 나이를 자꾸 먹다보니, 언제 부터인가 입맛도 변하는 것 같았다. 아침 식사때는 절대로 비린내 나는 생선을 먹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가끔씩 아침에 생선을 구워 먹기도 한다. 나이가 드니까 편식하던 입맛이 변한다는 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그리고 아무리 아파도 절대로 죽을 먹지 않던 입맛이 동지때 많이 쑤워 놓은 팥죽을 아침 식사대용으로 먹다보니 ,갑자기 또다른 죽이 생각났다. 아직까지 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