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 만난 까마중 열매 아무리 이곳이 남쪽지방이라고 해도 지금은 엄동설한이라고 하는 추운 겨울이다. 추운 겨울에 딸기가 나오는 것은 비닐하우스 덕택이라고 하지만 5~9월에 꽃이 피어 8~10월에 열매를 맺는 '까마중'이 한 겨울에 열매를 맺은채 들판에서 싱싱한 모습으로 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 요리조리 2014.01.03
오랫만에 먹어보는 어머니표 동치미 날씨가 추워질수록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한 겨울에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동치미 국물이다. 그것도 땅속에 묻어놓은 항아리 속에서 꺼내오는 동치미는 어떠한 청량음료 보다 훨씬 맛이 있는... 팥죽이나 찐고구마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어머니표 동치미이다. 겨울이면 더욱 간절.. 요리조리 2013.12.29
동짓날에 끓여 먹었던 팥죽 동지가 지난지 벌써 며칠이 되었지만 냉장고에는 아직 팥죽이 남아 있다. 몇 년 전만해도 팥죽을 먹으면 속이 쓰리고 아파서 먹지를 못했는데, 세월이 흐르다보니 체질이 바뀌었는지 팥죽을 먹어도 아무런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아서 올해도 즐거운 마음으로 팥죽을 끓였다. 동치미 한.. 요리조리 2013.12.27
몸에 좋다는 양파 껍질 차 양파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하루에 반개 정도 꼭 먹어준다면, 여러모로 몸에 좋다고 했다. 그런데 양파의 흰 부분 보다 양파껍질에 효능이 뛰어나다고해서 버려지는 양파껍질을 모아 차로 끓여 먹었더니, 처음에는 양파 향이 나는 것 같아서 약간은 역겹다고 생각했다. 그.. 요리조리 2013.12.10
감기예방이 된다는 우엉차 녹차,둥글레차,국화차,생강차,대추차, 메밀차,모과차... 커피향이 좋지만 커피는 하루에 한잔만 마시고, 시도때도 없이 붕어처럼 차를 즐겨 마셨다. 늘 편도선염에 목감기를 달고 살다보니 뜨거운 물을 마셔야한다는 이유였다. 어느날 우엉차가 몸에 좋다는 소리를 듣고, 친구집에서 차를.. 요리조리 2013.11.29
기침 감기에 좋은 모과차 만들기 모과는 향기와 빛깔은 좋으나 맛이 시고 떫다. 모과는 꽃도 예쁘고, 향기도 좋으나 울퉁불퉁 참으로 못생겼다. 그러나 한방에서는 다양한 약재로 활용되는 모과의 효능 때문에 귀한 대접을 받는다. 겨울철이면 자주 걸리는 감기와 그 후유증으로 기침이 끊이질 않는다. 감기도 이겨내지 .. 요리조리 2013.10.28
대추 생강차 만들기 생강은 감기몸살로 한기가 들고,두통이 나며, 열이 있고 코막힘이 있을때 차를 끓여 마시면 효과를 본다고 한다. 워낙 겨울철이면 감기의 노예가 되다보니 감기에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지 차로 만들어 놓기로 했다. 요즘 마트에 가보면, 햇생강을 쌓아 놓고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쬐끔 .. 요리조리 2013.10.25
기침 감기에 좋은 도라지 차 감기 후유증으로 기침이 심했다. 감기가 오랫동안 몸 속에서 머물렀다가 빠져나가면서 기침을 인질로 남겨놓고 간 것 같았다.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기침은 밤잠까지 설치게 만들었다. 결국 생각해낸 것이 도라지를 달여 마시는 것이었다. 감기에 좋다는 부재료를 넣고, 도라지를 달여서.. 요리조리 2013.10.13
폭염에 입맛을 돋구는 별미 냉(冷)이라는 글씨만 보아도 정신이 번쩍 드는 찜통더위에 입맛은 자꾸만 잃어 가고 있었다. 매일 같이 오이냉국을 하다보니 지겹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새콤달콤한 맛에 얼음을 둥둥 띄운 것이 뭐가 없을 까 생각하다가 냉장고에 비축 해두었던 도토리묵으로 오이냉국을 대신 해보았.. 요리조리 2013.08.21
꼭 여름에 먹어야 맛있는 반찬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더니 정도가 너무 지나친 폭염이 시작되었다. 그러다보니 먹는 것은 냉면,오이냉국, 콩국수,열무국수...그런 것들 뿐이다. 밥을 제대로 먹지 않은채, 차거운 물을 많이 마시니까 신경성 위염이 또 찾아온 것 같았다. 무엇인가를 만들어서 한끼라도 맛있는.. 요리조리 2013.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