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양력 9월24일은 내 생일이다. 어머니가 살아 계셨을 때는 언제나 생일을 챙겨 주셨는데 ,지금은 여동생이 생일을 챙겨 준다. 이 세상에 여동생 마져 없다면 쓸쓸한 생일을 기억만 하며 보냈을 것이라 생각한다 생일날 미역국을 안먹으면 인덕(人德)이 없다고 누군가가 말을 했다 그러나 원.. 나의 이야기 2009.09.24
꿈 눈만 감으면 꿈을 꾸던 때가 있었다. 잠을 자다 깼다가 다시 잠이 들면 또 다른 꿈으로 이어지는 너무 많은 꿈을 꾸기에 꿈해몽 책을 사다 모은 것만 해도 몇권씩 되었다 그렇지만 꿈 해몽 책에 나오는 것처럼 맞는 꿈은 없었으며, 사람들은 그런 것을 개꿈이라고 말을 해버린다 '개꿈' 언.. 나의 이야기 2009.09.20
초등학교 친구 성격이 문제가 있는것인지,아니면 마음이 둥글지 못하고 네모이거나 , 세모인지는 몰라도 내게는 주변에 친구가 없다. 객지에서의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나같은 사람을 인덕이 없다라고 한다 늘상 혼자라는 것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그 흔한 친목계도 없어서 계모임에 나간 적도 없다 그.. 나의 이야기 2009.09.13
아버지의 기일날에... 양력 8월24일은 22주기를 맞는 아버지의 기일이다 살아 생전에 무더웠던 여름 날에 (음력 6월 26일) 생신상을 받으셨는데, 돌아 가신 뒤 젯상을 또다시 무더운 여름날에 받으신다. 무서운 호랑이로 소문이나서 동네 어린아이들 까지도 ㅇㅇ아버지 온다고 하면 울음을 뚝 그쳤을 정도로 무서.. 나의 이야기 2009.08.24
복 날에 떠난 견공들을 위한... 초복에 떠난 어떤 영혼들을 추모 하면서 몇자 적어본다. 말은 하지 못하지만 말귀는 알아 듣는, 아둔한 인간보다 영리하고 ,지혜로운 그러면서도 마냥 착하기만 한 주변에서 만난 개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구룡이는 우리나라 토종 삽살개이다. 이 녀석은 절에서 자랐기 때문에 떡을 무.. 나의 이야기 2009.08.09
꽃의 흔적을 찾아서... 사람과 사람이 억겁의 인연으로 만났다면,작은 한 구석이라도 따뜻한 눈빛을 나누며 서로간의 정을 나눌 수 있지만,사람과 꽃의 인연은 무엇일까?? 비온다는 소식을 듣고,휴일날은 가게를 쉬기 때문에 가게앞에 놓여진 화분들에게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덩그런히 재미없게 지여진 콘크.. 나의 이야기 2009.08.09
아주 작은 행복 식당을 운영 하고 있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각종 채소들이다. 계절은 여름인데,피부로 느끼는 계절은 가을이다. 잠시 왔다가는 '비'가 내렸던 여름은 아직도 비에대한 미련이 남았는지,태풍을 데리고 나타나 또다시 여름의 끝자락마져 '비'로 장식하고 있는 것 같다 기억속에 남을 2009.. 나의 이야기 2009.08.08
세 절을 밟으며.... 윤달이 끼는 해에는 절에서 '삼사 순례'라는것을 한다 하루동안 세절을 밟으면 ,좋다라는 말 (외에는 아직 그에대한 깊은 뜻을 모름 ) 불자라면 누구나 절에서 하는 삼사순례 행사에 참여를 한다고 했다. 시간이 부족한 내게는 절에서 하는 행사에는 참석 할수는 없어서 개인적으로 , 세 .. 나의 이야기 2009.07.20
비 내리는 날에 비가 내립니다 창문 밖에 보이는 앞산 능선에 콧날 시큰거리는 그리움이 희뿌연 안개에 휩쌓여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비를 맞아 더욱더 짙은 색깔로 한껏 모양을 낸 보라빛 도라지 꽃잎 사이로 떨어지는 빗방울도 서글픈 그리움 되어 흘러 내립니다 이렇게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 나의 이야기 2009.07.14
잊을수 없는 거조암 경북 영천 팔공산 자락에 위치한 거조암은,대한불교 조계종 제 10교구 본사 은해사 산내암자이다. 신라 효성왕 2년에 창건 되었다 국보 제14호로 지정된 영산전 안에는 석가모니 불상과 526분의 나한상을 모시고 있었으며, 그 영험이 뛰어나다고 전해지면서 기도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 나의 이야기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