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향기를 찿아서 아직도 슬픔이 끝나지 않아서 비가 자주 내리는 봄날! 지난밤에 내린 비때문에 땅은 질척거리는데, 햇살은 눈이 부실만큼 화창한 휴일 아침이다. 아파트에서 내려다본 들녁은 연두빛 새순과 노란 색의 꽃들이 예뻐 보였다. 그냥 지나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들길에는 자연이 만들어준 .. 나의 이야기 2010.04.25
벚꽃 길을 따라서 화창한 봄날!! 세상은 온통 벚꽃 세상이 되었다. 향기는 없지만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면, 벚꽃 천국이 이런 것인가 싶다. 구석 구석 거리마다, 산길, 들길,오솔길, 해변길 등.. 벚꽃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 봄날은 황홀한 세상 그 자체인 것이다. 벚꽃 길의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들도 아.. 나의 이야기 2010.04.13
목련 향기와 함께 (장안사) 마음이 울적하면 찾아가는 산사 중에서 나의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곳이 장안사이다. 맑은 계곡과 아름다운 주변의 경관에 나도 모르게 '가고 싶다'라는 마음속의 유혹에 이끌려 자주 찾아가게 되는데.... 단풍은 얼마나 물이 들었는지,낙엽이 떨어지는 산사의 풍경은 어떤.. 나의 이야기 2010.04.09
슬픔이 있는 바다 언제부터인가 바다는 낭만과 멋스러움이 있는 그런 곳은 아니었다. 하얀등대가 있고 갈매기가 날으는 평화스런 그런 바다는 이제 슬픔과 안타까움이 있는 곳으로 바뀌어 버렸다. 잔잔하기만 하던 바다가 갑자기 돌변하면 세상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한가롭게 여유를 즐.. 나의 이야기 2010.04.08
눈오는날 아침 전국적으로 눈이 온다는 일기예보에 '설마' 부산은 아니겠지 하면서 약간의 기대를 했으나 몇날 며칠 동안 내렸던 비 ,우박, 진눈깨비 덕택에 고개만 갸우뚱 했었다. 살다보니 별일을 다 겪어 본다는 생각에 어쩜 치매 걸린 하늘이 3월이니까 눈을 부산에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은 .. 나의 이야기 2010.03.11
기다림이 전해준 봄소식 꽃을 시샘하는 추위가 아무리 지독해도 봄은 어김없이 꽃과 함께 우리곁으로 찾아 온다. 길고 긴 지루한 겨울의 차거운 바람속에서도 따사로운 햇빛을 받은 나무들은 제 나름대로 겨울에서 벗어나 새 봄을 맞이 할 준비에 바쁘기만하다. 복수초 식물이 가진 생장의 신비와 생명력을 바라.. 나의 이야기 2010.03.01
아침바다 며칠동안 내렸던 폭우! 아직은 겨울이라고 생각했었지만, 비가 내리는것은 겨울이 아닌 여름날의 태풍이었다. 사람들도 놀라고, 바다도, 바닷속의 고기들도, 그리고 갈매기들까지도 모두 혼비백산이다. 폭우라고 하기에는 너무 약한표현이며, 거센파도,세찬바람, 그리고 퍼붓는 .. 나의 이야기 2010.02.28
고로쇠 수액 나를 아는 사람들은 모두들 나에게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고들 한다. 그만큼 건강이 안좋다는 이야기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늘상 이런말을 한다. 내가 하늘로 떠나는 계절은 아마도 이른 봄이 될것이라고... 어릴적부터 잔병치레로 부모님 애간장 녹이더니 나이가 들은 지금에도 간식 .. 나의 이야기 2010.02.05
기제사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는 , 살아 있는 사람들의 최소한의 성의표시라고 한다. 그 표시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성의 표시이기도 하다. 예법 따지면서 꼭 올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생전에 고인이 좋아하시던 음식을 올리는것~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을듯 하.. 나의 이야기 2010.01.24
장기기증 서약 *경인년 새해, 호랑이처럼 강건하고 복된 날 함께하길 기원합니다.....생명나눔 이사장 일면 합장 * 이런 문구가 들어 있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 그리고 이튿날 '삶과 생명나누기' 월간지가 배달되었고, 이 책은 10년전부터 내게 배달되어오는 월간지이다. 10년전 갑작스레 어머니를 하늘.. 나의 이야기 201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