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피는 모란꽃 해마다 모란은 5월에 화사하게 꽃이 피었다. 커다란 꽃송이가 푸짐해서 관심을 가졌던 모란꽃이 올해는 4월에 모두 피었다. 모란뿐만 아니라 모든 꽃들이 성급하게 꽃을 피우니까 제대로 눈여겨 볼 때는 이미 꽃은 지고 있었다. 모란과 작약을 구분 못하고 헷갈려 할 때가 있는데, 어느새 .. 감동 2014.05.02
작은 공원에 핀 꽃사과 꽃 5월에 피는 꽃중에서 가장 예쁜 꽃이 있다면, 꽃사과 꽃과 사과꽃이다. 아까시꽃과 찔레꽃은 향기가 좋지만, 사과꽃은 맑고 깨끗하게 라는 구호가 어울릴 정도로 정말 맑고 깨끗하게 보여지는 순백의 꽃이다. 그런데 올해는 4월 중순에 모두 피어버린 꽃사과 꽃이 5월이 들어서면서 꽃이 .. 감동 2014.05.02
꽃향기가 있는 산책길 5월이 시작되었다. 푸르름이 가득한 산자락에서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릴 것 같은 5월도 역시 슬픔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진도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아직도 안타까움 뿐이고, 영상으로 보여지는 희생자 가족이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보는 뒷모습을 보니 또다시 가슴 한켠에서 눈물이 흐.. 감동 2014.05.01
유채꽃이 피어 있는 화사한 봄날에 초여름인가 했더니 날씨는 초봄으로 돌아간듯 했다. 아파트 울타리에 넝쿨장미가 피어나고 있는 4월의 마지막날 날씨는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였다. 가슴시리고,안타깝고,서러움이 아직도 멈추지 않은채 곧 5월을 맞이해야 할 것 같다. 연두빛으로 변해가는 숲길에서 목소리 좋은 새.. 감동 2014.04.30
봄꽃 여행을 떠난 경남 남해에서(2) 4월3일 모처럼의 시간이 허락되어서 봄꽃 여행을 떠났지만 날씨가 그다지 좋은 편 아니었다. 화창한 날씨였다면,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을수 있었을텐데 한가지 바램에 욕심을 내면 언제나 몹쓸 마가 끼는법이라서.... 남해 여행을 했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모든 꽃들이 사라진 슬픈 4.. 감동 2014.04.27
봄꽃 여행을 떠난 경남 남해에서(1) 남해 화방사 산내암자인 수광암에 가면서 겸사겸사 벚꽃여행을 하게 되었다. 남해대교에서 시작 하는 벚꽃 길이 환상적으로 아름답다는 것은 10년 전에 한번 느꼈을뿐 그후로는 한번도 벚꽃이 만개했을 때를 맞추지 못했었다. 이번에 제대로 날짜를 맞춰 찾아가서 벚꽃을 만끽했지만 제 .. 감동 2014.04.27
해운대 달맞이 길에서 올해는 잦은 병치레 때문에 이렇다할 곳으로 벚꽃 구경을 하러 가지 않았다. 아파트 진입로에서 시작하여 매일 같이 산책하는 구간이 모두 벚꽃이었기에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벚꽃놀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바다로 가는길, 아파트 진입로, 군청 앞 도로, 한의원 가는길.... 아침마다 코스.. 감동 2014.04.22
꽃을 찾아서 걷는 길 (5) 아파트 주변에 벚꽃이 피었다가 사라진지 보름 정도 지나 갔다. 가끔씩 눈에 띄는 꽃이라고는 끈질긴 동백꽃과 모과꽃뿐이고 바라보면 싫증이 느껴지는 영산홍이 붉은 꽃동산을 이루고 있었다. 언제 봄이 왔었는가 할 정도로 날씨는 추웠다. 오리털 조끼를 입고 있어도 덥다는 느낌이 없.. 감동 2014.04.20
장안사 가는 길에서 초파일을 앞두고 오색연등이 달려 있는 장안사 마당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밀린 숙제를 해본다. 예뻣던 봄꽃이 모두 사라져버린 지금, 빨갛게 연산홍이 피기 시작하는데 새삼 벚꽃을 올려보려고 하니 괜히 마음이 시큰둥 해진다. 그러나 열심히 찍어 놓았던 사진이기에 혼자만의 세상에.. 감동 2014.04.18
봄비 내리는 아침에 봄이라서 그런지 비가 자주 내린다. 비 한번 내릴 때마다 보여지는 봄꽃들은 4월이 오기 전에 몽땅 필 것 같은 예감이다. 어제 낮 부터 내리던 비가 밤새 내리더니 날씨는 더욱 포근 했으며,아침에도 우산을 쓰고 걷기 연습을 하러 나갔다. 하루라도 걷는 것을 게을리 하면, 혈당 수치가 껑.. 감동 201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