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했던 일기예보 때문에하루종일 비가 올 것을 생각해서 텃밭 일을 하며 비 설겆이를 했었지만지금 이시각(밤10시) 까지 빗방울은 단 한방울도 내리지 않는다.언제라도 비가 내려야 하는 장마철이지만눈빠지게 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기예보는... 실망과 함께 비아냥거림의 주문을 외우게 할 만큼 늘 엉뚱했다.모처럼의 귀인을 만나서 코에 바람을 쐬러 떠난 경남 김해로 가는 발걸음은...기왕에 김해 땅을 밟았으면 왕릉 한 곳으로 만족 할 수는 없었다.그래서 수국꽃 때문에 쬐끔 알려지고 있는 김해 수안마을로 수국을 보러 갔으나생각보다는 훨씬 더 미흡함이 씁쓸함을 만들었다.그래도 제 철에 피고 있는 꽃이니까 수국으로 조금씩 뜨고 있는마을 분위기에 흽쓸려서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