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이 17도~18도, 6월 날씨 치고는 꽤 춥다는 느낌의 요즘이다.5월에는 무덥다고... 한여름 기온이라고.. 투덜거릴 정도였는데어찌해서 6월에는 이렇듯 날씨가 서늘한 날이 많은 것인지?알다가도 모를 참 아리송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었다.그렇기 때문에 가을 코스모스가 제 철인듯 피고 있는 것은 아닌가초여름의 노란 금계국과 어우러진 가을 코스모스는.... 어이없는 계절의 변화에 그냥 그러려니 해보면서도감기 들 만큼의 차거운 바람이 멈추지 않는 것에 자꾸 신경이 쓰인다.서늘한 날씨탓인지 예쁘게 피던 장미꽃잎이 땅으로 떨어져서볼품 없는가 했더니 곳곳의 담장가에서 빨간 꽃들이 새롭게 피고 있었다.흔하게 꽃이 피는 넝쿨장미라고 무관심 해봤으나꽃 향기가 유난히 짙어서 들여다봤더니장미꽃 보다 뒤늦게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