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중 열번째 절기인 하지(夏至)는1년중 낮이 가장 긴 날이라고 하며, 북극에서는 종일 해가 지지 않고남극에서는 수평선 위에 해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그렇게 무덥다고 하는 하짓날에 이곳은 오히려어제 보다는 조금 더 누그러진 시원한 기온의 26도그래서 오늘이 하지라는 것도 잊고 있었다.날씨가 무덥다는 표현을 자꾸 하게 되니까텃밭에 나가는 시간을 또 땡겼다.5월 까지만 해도 오전 10시쯤 밭에 나갔었는데6월 초 부터는 밭에 나가는 시간이 오전 6시 30분이었건만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무더위 때문에 더욱 부지런을 떨게 만들었다.오전 5시 30분에도 해가 중천에 떠있음을 알게 되다보니조금이라도 아침시간의 선선함을 느끼려면뻐꾸기가 그만 일어나라고 깨울 때 일어나서밭으로 나가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