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주 3박4일 여행중에서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은 딱 하루였었다. 우산 쓰고 꽃구경 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일기예보 중에 비가 내리지 않고, 날씨 좋은 여행 첫날에 서귀포 남원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 공원으로 갔었다. 아직은 2월이었으나 그곳은 이미 봄4월이 된듯... 매화는 이미 꽃이 지고 있었고, 애기동백꽃도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으며 그래도 홑동백꽃과 노란 유채꽃 덕분에 이른 봄날의 즐거움을 가져보았다. 제주 서귀포 남원에 위치한 휴애리 공원은 수많은 꽃들과 한라산 풍경이 어우러져서 더욱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꽃 정원이었다.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여지는 곳에서의 매화 향기는 참으로 그럴듯 했다. 그러나 매화는 이미 꽃잎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 아쉬움이 되었다. 본격적으로 휴애리 공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