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따사로움과 포근함이 영락없는 봄날임을 말해주는듯... 오늘 낮기온은 영상16도였다. 창문 유리창에 빗방울이 맺혀 있어서 낮 한때 비가 내렸나 했더니 집 밖으로 나갔을 때의 하늘은 맑고 푸른 예쁜 하늘이 되어 있었다. 어제 통도사를 다녀오면서 18,000보 걸음을 걸었으나 어제는 이미 지나간 시간이었고 오늘의 걸음 숫자를 만보기에 또 기록하기 위해 공원길로 나가봤다. 포근한 봄바람 탓인지, 가는 곳마다 매화는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고 이제는 그다지 꽃이 피는 것이 신기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아직은 겨울이라는 타이틀 속의 향기 짙은 매화였기에 자꾸만 사진을 찍어보느라 걷기운동도 그다지 지루하지는 않았다. 공원속의 또 공원... 이곳은 출입금지는 아니었지만 군청內의 작은 소공원이었기에 약간은 부담스러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