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봄철 알레르기 질환

nami2 2010. 4. 16. 00:58

         알레르기는  외부물질에 대해 나타나는  우리 몸의 '과민반응'이다.

         물질의 종류 만큼이나 알레르기 종류도 다양하다.

         어떤사람은 알레르기 때문에 봄철내내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콧물과 재채기만

         가볍게 하고 마는경우도 있다.

         봄철에 흔한 꽃가루 알레르기는 벚꽃이나 목련,개나리 처럼  우리 눈에 띄는 꽃들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공기중에 꽃가루를 떠다니게 하는 나무들이 원인 제공을 한다.

         특히, 버드나무,꽃가루들은  코나 입으로 들어 와서,콧물이나 침에 녹으면서 코 안이나  기도, 눈,피부등에 자극을 준다.

         올해는 잦은 비때문에 '건조'에 대해서 오는 알레르기는 좀 덜한것 같지만,'황사'도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심한 알레르기 친구이다.

         그밖의 침구,가구,기후조건 등 우리주변에는 많은 알레르기 원인 인자들이 숨어 있다.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맑은 콧물,코막힘 등이 생기는 질환이다.

         심한 경우에는  눈부심,과도한 눈물,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꽃가루가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외에도 먼지,곰팡이, 향수,담배연기,애완동물의 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온도나 습도  기압이 갑자기 변할 때 더욱 심해진다.

         특히 봄철에는 낮과밤의 기온 차이가  크고 황사바람 등으로 먼지가 많아 지면서 증상이 악화된다.

 

         봄철의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에게는 '눈이나 눈꺼풀이 가렵다'  '눈에 통증이 느껴지고 따끔거린다.'  '눈꼽이낀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

         결막염 증세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증세와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알레르기 질환 때문에 죽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만 죽을만큼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봄철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 하는식으로 증세가 사라지니 ,사람들은 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고 1개월 이상 지속 될때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역시 원인이 되는 물질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세가 발생하면 혈관 수축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다.

         봄이 오고, 꽃이 핀다고 사람들은 좋아 하지만 ,알레르기질환을 몸속에 넣고 다니는 사람은  봄이 오면

         두려움으로 힘겨운 고통과 싸움을 해야 한다.

         그러나 중병이 아닌이상  나무 잎새들이 푸른색이 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말끔이 사라져버린다. 

         그러기에 해마다 알레르기와의 한판 승 으로 도전하고,기꺼히 순응을 한다. 바보처럼... 

         올해는 잦은비와 이상한 기온 때문에 힘이 약해졌지만,봄철의 심한 가뭄에 흙먼지 풀풀 날리면, 콧물,눈물,코 가려움,

         눈 가려움, 귀 가려움  나중에는 온몸이 가렵고,재채기,코막힘으로 밤잠을 한숨도 잘 수 없는 날들이 계속 되면

         그때는 죽는 것이 낫다는 호소를 허공위에다 한다. 

         알레르기 질환! 특히 봄철에 그것은 소리없이 찾아 오는 공포의 저승사자일 것이다.

         경험한 사람만이 고통을 아는 4월이 가고, 5월이 오면 알레르기 해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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