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식생활은 자연의 섭리에 맞는 음식을 제철에 먹는 것이다.
더욱이 우리가 자란 땅에서 나는 거라면 금상첨화다.
겨우내 언 땅 속에 움츠리고 있다가 솟아난 달래,냉이,씀바귀,쑥 등은 봄나물에 들어 있는
영양분은 온실에서 재배한 채소들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봄나물은 식욕을 돋우고 춘곤증을 해소하는데 좋다.
춘곤증은 비타민과 무기질의 부족으로 생리적 균형이 깨져서 오는 현상 이를 이기는데는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는 봄나물만한 것이 없다.
봄나물은 각각 맛과 향이 다른 만큼 함유하고 있는 특징적인 영양소도 다르다.
달래와 냉이에는 칼슘이 특히 많다.
칼슘은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영양소일 뿐만 아니라 신경의 흥분작용을 억제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쑥과쑥갓에는 비타민A와 C가풍부하게 들어 있다.
우리몸속에 비타민A가 부족하게 되면 세균에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쉽게 질병에 걸린다.
쑥이나 쑥갓 나물 한 접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A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호르몬의 생성을 돕는다.
또한 근육 수축에 필요한 카르니틴이라는 물질의 대사에도 관여 하므로 부족 시에는 피로현상이 나타난다.
두릅은 생긴모양이 왕관과 비슷하다고 하여 산채의 왕이라고 하며, 여기에는 철분과 섬유소가 풍부하다.
섬유소는 장 내용물의 부피를 크게 하여 배변을 좋게 한다.
또 물에 용해되어 끈적 끈적 해지고 점성이 증가하여 함께 섭취한 포도당이나 지방성분등의 소화흡수를 지연시킨다.
따라서 식후 혈당 상승이나 콜레스테롤 상승을 지연시킨다.
4월이 제철인 미나리에는 칼슘,철분,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고혈압은 나트륨 섭취가 많아졌을 때 생기는 병이다.
미나리에 풍부한 칼륨이 우리 몸안에 들어가 나트륨을 밖으로 내쫓는 역활을한다.
원추리는 감칠맛이 뛰어나 나물을 싫어 하는 어린이들도한번 맛을 보면 게속 찾는 나물이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임산부와 어린이에 좋다.
봄나물을 맛있게 먹는 방법
냉이 새우전~부침반죽: 부침가루와 쌀가루를 1:1로 준비한 후 달걀과 물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부침반죽을 만든다.
부침반죽에 냉이 썬것을 섞은다음 기름 두른 팬에 한수저씩 얹고 가운데 새우를 박아 노릇하게 굽는다.
상에 낼때 초간장을 곁들인다.
달래무침을 더 맛있고 색다르게 먹으려면
향긋한 달래를 매콤새콤한 초고추장 양념에 무치면 산뜻한 맛이 나른한 봄철 입맛을 깨워준다.
달래를 간장 양념에 버무릴 때는 참치액소스를 1작은술 정도 넣어주면 감칠 맛이 도는게 한결 맛있다.
아삭한 양파채를 섞거나 구운김을 잘게 부수어 넣고 무쳐도 맛이 색다르다
달래무침 (간장 양념장)~간장 ,청장, 설탕,배즙1큰술,식초1큰술,고춧가루,깨소금
달래양념하기~양념장이 들어 있는 볼에 썰어 놓은 달래와 홍고추를 담고 양념이 잘 섞이도록 뒤적 뒤적 버무린다.
아삭아삭 돌나물무침을 만들려면
향긋하고,아삭하게 씹히는 돌나물은 대표적인 봄나물 재료. 시원한 냉채나 무침,겉절이로 잘 어울린다.
냉채나 무침을할 때는 양념장이나 소스를 미리 준비 해두었다가 상에 내기 직전에 바로 버무려야
재료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상큼하고 아삭아삭하다.
돌나물 배생채 (양념장)
고운 고추가루에 물과 식초를 넣어 불린다음 다진파,마늘,깨소금,설탕,간장
그릇에 돌나물과 채썬 배를 담고,양념장으로 살살 버무린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넣어 맛을 낸다.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봄철 알레르기 질환 (0) | 2010.04.16 |
|---|---|
| 봄나물은 밥도둑 (0) | 2010.03.17 |
| 달기약수 (0) | 2010.02.24 |
| 낙동강에서 (0) | 2010.02.16 |
|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0) | 2010.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