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안식처

법당이나 탑 앞을 지나갈 적에...

nami2 2010. 1. 15. 00:58

      마음이 답답하고, 몸이 이유없이 아프다고 느낄때  절에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몸도 가벼워 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

      절에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들을수 없는 맑은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바람소리, 새소리, 종소리, 법고소리,풍경소리 그리고 목탁소리가 있다.   

      이것은 산사(山寺)만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소리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요하고, 그윽하고, 맑은소리가 있기 때문에 절에가면 몸과 마음이 평온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절의 정면 중앙에는 법당이나 대웅전이 있고, 좌 우로 요사채(스님들의 생활공간)가 있다.

      그리고 법당 앞에는 어느 절에 가더라도   같은 위치에 탑(塔)이 있다. 

      탑은 보통 3층이나 5층 탑이 있고 그리고 7층 ~9층되는 높은 탑도 더러는 있다.  

      불자라면  대웅전이나 법당 또는 탑 앞을 지나갈 적에는 꼭 합장을 하고 반배를 하는것이  불자로써의 예의이다. 

      대웅전이나 법당, 탑은 불상과 사리가 모셔져 있고,

      또 각 전각(殿閣 관음전 ,지장전 ,응진전 ,삼성각...)에는 관음보살상 ,지장보살상 등 여러 보살상이

      모셔져 있기 때문에 그 앞을 지나갈 적에는합장하고 ,반배를 하는 것이 예의 이다.

      그리고 도량의 다른 곳에서도  불상이 모셔져 있는 곳이라면 항상 합장해야 한다.

      또한 절에서 스님과 마주칠 때에도  합장하며, 반배하는 것이 불자로서 지켜야 할 예의이다.

      무심코 지나치는 탑! 

      사람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탑을 그저 사진을 찍는 배경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쉬운 말로 한다면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곳도 있으며,  부처님의 유품이 모셔져있는 곳도 있으므로

      누구든지 탑전을 지나갈 때는 경건한 마음으로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을 뵙듯이 합장을 하고 지나가야한다.

      어느사찰에 가면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듯  탑돌이를 한다.

      경건한 마음으로 합장하고 시계방향으로 자신이 돌고 싶은 만큼....

      자신의 소망을 기도하면서 아주 간절한 마음으로 탑을 돌기시작한다. 

      다른사람이 도니까 나도 한번 돌아보자하는 그런마음으로 말고,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해본다면 

      마음 속에 염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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