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은 날씨가 어떤지 알 수 없으나 이곳 바닷가 날씨는 선선한 가을날씨이다.
또다시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정보가 있었지만, 직접적인 태풍이 아니라서 그런지
날씨가 여름을 껑충 뛰어넘어 가을 언저리에 머무는 것 같다.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는 코스모스는 어색함도 있었지만, 워낙 세상이 어수선하니까
가을꽃으로 보면 바보꽃이 되니까, 그냥 꽃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선선함 때문에 아직 매미소리는 들리지 않는 여름이다.
뒤늦은 살구가 익어가고 있다.
실제로 나무에 달린 살구는 처음보는 것 같다.
요즘 들판은 온통 도라지 꽃밭이다.
백도라지 모습이 너무 깔끔하다.
명자열매가 다닥다닥~~
여름을 우아하게 만드는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다.
언제부터인가 노란 백합꽃은 도로가를 장식하는 꽃이 되었다.
흰 백합 보다 노랑백합이 우선은 예쁘지만
그래도 흰백합은 우아함과 순수함이 곁들여져서 더욱 예쁘다
요즘은 흰백합은 아주 살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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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치자
달콤한 향기가 공원 한귀퉁이를 멋스럽게 하는 꽃치자!
이질풀꽃
기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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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말풀꽃
하얀 휴지를 풀밭에 던져놓은 듯 헝크러진 모습이다.
산수국
꽃 색깔이 특이하다.
특이하면서도 뭔가 인상에 남을 것 같은 '산수국' 꽃색깔이 매력적이다.
꽃이 핀지 20일이 되어도 시들지 않는다는 것이 신비스럽기 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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