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홋가이도오) 4박5일 여행 북해도는 일본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서쪽은 동해, 북쪽은 오오츠크해, 동쪽과 남쪽은 태평양이 접해있다. 본래 북해도는 원주민인 아이누족이 살던 애조지라는 곳이었으며, 일본인들이 정착하기 시작 한 것은 1869년 부터 였다고 한다. 북해도에서 가장 큰 도시는 도청소재지인 삿.. 나의 이야기 2018.08.13
영원한 이별의 시간들 요즘에는 일상적으로 어느 한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장례식이 끝나면서 당일 탈상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더이상의 떠난 사람에게 미련을 두지 말라는 의미인지는 모르나 그런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안좋은 것인지는 생각 나름이겠지만,가늠이 되지 않는다. 20년.. 나의 이야기 2018.06.11
먼곳으로 여행 떠난사람의 흔적 집 근처 논에서 개구리소리가 요란하다. 며칠동안 쉼없이 비가 내리더니 개구리들이 살판난듯, 한밤중의 적막함에 훼방을 놓는 것 같았다. 혼밥을 먹기 시작한지 어느새 19일째 혼자 먹는 밥이 그렇게 맛이 없을 것이라는 것은 약간 짐작은 해봤지만, 모래알 씹는 것 같은 맛!! 그것을 앞.. 나의 이야기 2018.05.10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꽃 병원 뜰 앞을 예쁘게 장식한 '풀명자꽃'은 지난해 12월 까지 병원 뜰 앞에 꽃이 피어 있었고 추운 한겨울에도 양지쪽에서 제법 꽃이 피어 있었으며, 올봄 4월 부터는 새로운 모습으로 화사하게 꽃이 피기 시작했던 꽃이었다. 여러가지 색깔로 피는 꽃이 너무 예뻐서 폰으로는 수없이 찍어.. 나의 이야기 2018.05.05
4월에 끝자락에 피는 하얀꽃 4월중순이 지나면서 피는 꽃들은 몇 년 전에는 모두 5월초에 피는 꽃들이었다. 색깔이 있는 꽃들이 피었다가 사라지면서 요즘,새롭게 피는 꽃들은 약속이나 한듯 모두 하얀 색깔의 꽃들이다. 시골길에서 자주 눈에 띄는 보라빛 오동나무꽃이 슬픈 색깔의 4월꽃이라고 했는데 4월 끝자락에.. 나의 이야기 2018.04.29
간소화 된 명절 차례음식 명절이 지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아직도 김치냉장고 속에는 명절 차례음식이 그대로 남아 있다. 중증환자가 있는 집이라서 명절 차례 지내는 것도 그냥 건너 뛸려고 했지만 해마다 하던 것을 하지 않으려니까, 마음이 편하지 못해서 결국은 명절 차례음식을 만들게 되었다. 무엇때문에.. 나의 이야기 2018.02.24
한해의 마지막 날에 이제껏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한해의 마지막 날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올해 만큼은 특별했기에 일부러 '다사다난'이란 뜻을 찾아보니 여러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다 라고 적혀 있었다. 먼훗날을 위해 2017년 한해를 메모해놓는다면 그냥 다사다난(多事多難).. 나의 이야기 2017.12.31
씁쓸한 간병인 생각치도 않았던 일 때문에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지냈던 8월이 지나갔고, 어느새 9월도 초순이 지나갔다. 간병인이라는 단어가 언제쯤 끝이날런지는 모르나, 그 끝이 슬픔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7월 중순 부터 시작된 집안의 우환이 짧게 끝날줄 알았는데, 우환은 시간이 지날수.. 나의 이야기 2017.09.10
윤달 5월9일에 하늘로 떠나간 사람 며칠전 부터 원인 모르게 피로하고 그냥 온몸이 많이 아팠다. 상황을 알 수 없는 어느 곳에서 꼭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느낌을 몸과 마음이 감지한듯, 꿈자리도 뒤숭숭이었다. 늘, 잠자기 전에 굴리던 작은 염주의 줄이 느슨해져서 꽤 불편하다는 느낌도 신경이 쓰였다. 한밤중에 갑자.. 나의 이야기 2017.07.04
경남 진영 봉하마을에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 135번지 봉화산 봉수대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하여 붙여진 이름' 봉하마을'에는 약 40가구, 120여 명의 주민이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작은 마을에 노무현대통령님의 묘역과 생가와 사저가 있다. 8주기 며칠 앞둔 휴일에 마을 입구 부터 쉼없이.. 나의 이야기 201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