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야생화

연꽃 세상 속으로

nami2 2009. 8. 15. 00:50

          이른아침 꽃잎 가득 맺혀 있던 이슬방울이 동글동글 구슬처럼 푸짐한 잎새 위로 흐르고 

         은은한 꽃내음이 영혼 까지 맑게 만드는꽃! 

 

                          정교하기 짝이없는 황금 꽃을  왕관처럼

                 권위와 품위를 갖춘 황홀한 그것은 생명의 향기로 넘쳐나는 천상의 아름다움이었다.

 

                        햇살이 따사로운 맑은날 연꽃이 핀

                        연못 따라 걸으면,은은한 연꽃향이 콧속으로 파고든다.

 

 

          저토록 푸르고 싱싱한 연잎이 진흙탕 속에 피어난다는것도 그래서 더 고귀한 꽃으로 대접받는다.

 

 

                      밤이면 오므라 들었다 낮이면 피기를 여름내내 계속된다.

 

 

 

 

                           연꽃의 상징은  풍요,번영,장수,건강,나아가선 재생과영생불사를 나타낸다.

                  속세의 번거로운 일에 물들지 않은 꽃이라서,군자화라고 불렀다.

 

 

               부슬부슬 안개비가 내리는,영취산 밑  통도사 스님들이 재배하시는 연꽃세상에

          어스름 어둠이 찾아오는 저녁이다.    

          은은한 연꽃향기와 함께 산을 내려가고 싶지않은, 산바람 들바람과  자연이 전해주는 

          이곳에서 이슬만 받아먹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꿈결처럼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에 마음은 편안해진다.

 

                       연꽃은 흰색과 연분홍색 두종류가 있으며,7~8월에 피어난다

               보통식물은 꽃이 먼저 피고  그 꽃이 진 다음 열매를 맺는것에 반해

               연꽃은 꽃과 열매가 동시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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