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오락가락, 추웠다가 더웠다가 참으로 변덕이 심한 5월이었는데어제는 꽤나 선선했었다고 말을 하면 아마도 거짓말이라고 할 만큼오늘은 초여름의 따끈따끈함이 참으로 어처구니 없게 더웠던 날이었다.절 입구에서 복잡하게 오고 가는 사람들 틈새를 노려서 아이스케기를 팔고 있는 모습도 웃음이 나왔으나 생각외로 아이스케기가 잘 팔리고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날씨가 더웠다는 것이다.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이라서 재적사찰인 장안사로 가는 길은...전국에 있는 다른 사찰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어찌나 길이 막히던지자동차로 40분이면 갈 수 있는 길을 1시간 30분 정도 늦게 갔었건만주차를 할 수 없다는 것이 또한 크나큰 복병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그래도 누구 하나 짜증내는 사람없이 묵묵하게 자동차가 빠져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