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 둘째날에는 호수면적이 일본에서 9번째로 크고, 칼데라호 중에서는 3번째로 큰 호수인
도야호수에서 유람선을 타고, 도야호수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사이로 전망대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1943년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활화산인 쇼와신산을 관광 했으며
북해도의 후지산이라고 하는 요테이산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땅속으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땅위로 솟구쳐 약수가 되어 일본의 100대 명수가 된 , 니세코 후키다시 공원으로 갔었다.
쇼와신산(활화산)
1943년 12월 우스산의 활발한 화산활동으로 인한 지각변동과 지진이 발생하면서
보리밭이었던 평지가 솟아올라 형성된 활화산이다.
당시 우체국장이었던 '미마스 마사오'는 채굴업자로 부터 산이 훼손되는 것을 염려하여 전재산을 들여서
산을 구입하였고, 현재는 그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으며
이 화산의 영향으로 그 일대에는 온천지역이 형성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유황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00년에 또 한번의 폭팔로 인해 주변 지역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던 기억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은 언제나 화산 폭팔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샤데풀꽃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붉은 쇼와신산(활화산)에서는 현재 내부에서는 화산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계속해서 하얀 연기가 나오므로 이 산은 등산이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주변의 잔디밭에는 노란 꽃들이 많이 피어있는 평화스런 풍경이다.
멀리 바라보이는 산은 '우스산'이라고 했다.
미마스 마사오의 동상
쇼와신산을 연구하고 보존하였던,1943년 당시 이지역의 우체국장이었던 미마스 마사오의 자손들이
주변의 소유권을 갖고 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니세코의 후키다시공원
후키다시공원은 북해도 니세코에 위치한 공원으로 북해도의 후지산이라고 일컫는 요테이산의
만년설이 녹아 스며들었다가 자연적으로 생성되어 솟아나오는 용수로 인해 일대를 조성한 공원으로
1일 8만톤의 수량을 분출하고, 1년 내내 6,5도 전후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어 겨울에도 얼지 않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일본 최고의 약수 발원지로도 유명한 공원이라고 한다.
땅속에서 솟구치듯 올라오는 후키다시 공원의 약수
풍부한 미네랄은 물론 달고 부드러운 물맛 때문에 일본 100대 명수로 꼽힐 만큼 유명하며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후키다시 공원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라고 한다.
후키다시 공원 산책로에서 만난 33관음 석상들
일본환경청에 의해 명수 100선에 선정된 '후키다시공원'이 위치한 니세코는
북해도를 대표하는 휴양지로 유럽을 방불케 하는 웅대한 산과 연중 즐길 수 있는 수량풍부한 온천지역이라고 한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잠깐씩 휴식 할 수 있는 곳에서 바라본 풍경
달력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들을 직접 사진속에 남긴다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
4박5일중에 첫째날만 빼놓고는 날씨 덕을 톡톡히 보았다.
하늘은 맑고 푸르며....
날씨는 그다지 덥지않은 북해도의 8월 날씨가 여행하기에는 참으로 괜찮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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