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이곳, 동해남부 해안가 주변도 이제는 따뜻한 봄날이 아닌 것 같았다.3월이 시작된지 1주일이 지나가고 있건만 따뜻한 기온은 전혀 없고바람이 아주 심하게 부는 아주 추운날만 계속 되고 있는 것 같았다.올해로 텃밭 11년차인데 ,해마다 3월 2일쯤에는 완두콩 씨를 심었고감자 심을 준비를 했었는데...어찌된일인지, 올해는 3월1일 부터 시작된 궂은 날씨는 좋아지지 않고몸을 움츠려들게 할 만큼의 꽃샘추위만 계속되는 것 같았다.그래서인지 들판의 매화는 겨우 5% 정도 피고 있었으며텃밭에서 느껴지는 파릇파릇한 봄 기운은 그래도 봄날임을 느끼게 했다.우선 하루가 다르게 냉이와 쑥과 달래가 자라고 있었으며텃밭 곳곳에서는 땅속에서 흙을 디밀고 새싹이 눈에 띄게 보여지는 것은지금은 아무리 꽃샘추위에 몸을 움츠리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