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 산1번지
우리나라 불교계의 큰 스님들의 수행처로 잘 알려진 '묘관음사'는 전국 최고의 수행처로 잘 알려진 곳이다.
묘관음사는 경허~혜월스님의 법맥(法脈)을 이은 운봉선사가 일본이 전쟁에 광분한
암울한 시기인 1941년에 창건한 사찰이라고 한다.
운봉선사가 입적함에 수법제자인 향곡선사가 중창하고, 조사선의 고준한 선풍을 천양하면서
30여년간 수많은 납자(納子)를 제접하였고, 그런 가운데 1967년 진제선사에게 법을 전하였다.
묘관음사 입구의 입간판
묘관음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근처에 있어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스러운 곳에 위치한 고즈넉한 사찰이다.
동해남부선 철길을 건너서 묘관음사로 들어가는 길은 짧은 거리이지만
새소리가 맑게 들리는 울창한 숲길을 걸어가면 순간이나마 마음이 편안해진다.
초파일에 묘관음사는 평소에 굳게 닫혔던 선방 문을 모두 열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를 피해서 휴식을 하라는....
법회를 마치면서 주지스님께서 하신 말씀이 아직도 귀가를 맴돈다.
묘관음사 '길상선원
날씨가 더웠던 초파일에 '길상선원'에도 문이 활짝 열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방안 가득, 툇마루에서 까지 점심공양을 했다.
묘관음사 '길상선원'은 운수납자들의 수행처로 그 명성이 널리 알려졌으며
1949년에 성철 큰스님께서 생식을 하며, 장좌불와로 동안거를 지내신 곳이다.
묘관음사 대웅전 앞에 핀 '작약'
묘관음사 조사전
초파일에 문이 활짝 열린 조사전 모습
문이 닫혔을때는 꽃문살이 아름다움만을 감상했었다.
조사전에 모셔진 대선사님들의 진영
가운데 혜월당 혜명대선사(경허선사의 제자)
왼쪽의 세분은 '마조도일 대선사, 남천모은 대선사, 백장회해 대선사
오른쪽 의 두분은 '왼쪽 경허 큰스님, 오른쪽 '운봉당성수 대종사(향곡선사의 스승)
관음전에서 내려다본 묘관음사 전경
삼성각
묘관음사의 모든 전각들이 문이 활짝 열렸다.
우단동자꽃이 활짝 핀 묘관음사 풍경
꽃양귀비
묘관음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직할 임제종가로서
임제종 법맥을 이어가는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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