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도 지켜야 하는 예법이 있듯이,절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이라는 것이 있다.
그중에서도 꼭 지켜야 할 것은 법당 출입문 사용하는 방법이다.
법당이나 대웅전으로 들어 갈 때에는 계단을 올라가 ,법당 중앙에있는어간문으로 출입하지말고
좌 우 양쪽에 있는 문으로 출입하는 것이 예의이다.
법당 중앙에 있는 한칸을 어간(御間)이라고 하고 여기에 딸린 문을 어간문이라고 한다.
어간문은 조실스님이나 주지스님등 주로 사찰의 어른 스님들이 출입하는 문이기 때문이다
어른스님들 께서 출입하는 문으로 다닌다는것은 예의가아니다
이것은 일반 불자들 뿐만 아니라 스님들도 적용이 된다.
조실스님이나 주지스님등 어른스님이 아닌 아직 젊은 스님의 경우에도 어간문은 출입할수 없다.
법당 안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부처님 이 계신 중앙에는 스님들의 방석(좌복)이 준비되어 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법당에서도 그렇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중앙에서는 절을 하는것은 피하는것이 좋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불자들의 경우에는 자신들의 기도는 열심히 하면서 법당을 놀이터로 생각하는 아이들을
주의 시키지도 않으며 심지어는 스님용 방석에서 절을 해도 그냥 놔두는 젊은 불자들을 볼 수 있다.
자신이 갈구하는 마음을 부처님께 기도하며,자신이 데리고온 아이들은 다른사람들의 기도를 방해해도 무관심한다면
그것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불자였든 ,불자가 아니든 , 법당을 출입할 때나 법당에서의 예의를 지켜 준다는 것은 자신의 수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