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寂滅寶宮)은 신라시대 자장율사께서 중국 오대산에서 기도를 한 가피력으로
금란가사와 진신사리를 모시고 돌아와 설악산 봉정암, 영축산 통도사, 태백산 정암사. 오대산 상원사
그리고 사자산 법흥사에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 하였기에 이를 5대 적멸보궁이라 하며
강원도 고성 건봉사, 선산 도리사 그리고 비슬산 용연사를 추가해서 우리나라 8대 적멸보궁이라고 한다.
비슬산 용연사 적멸보궁으로 들어가는 문
용연사 금강계단
계단(戒壇)이란 불사리(佛舍利)를 모시고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곳으로 금강계단이라 하기도 하며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다.
금강계단의 아래층은 사천왕을 모시고 있는 천왕문
비슬산 용연사의 적멸보궁은 영남지방 유일의 영험 기도처로 부처님의 훈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비슬산 용연사 적멸보궁
통상 금강계단 앞에는 적멸보궁이라는 편액을 건 전각을 건립하는데 그곳에는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그것은 금강계단에 불을 상징하는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어 예배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적멸보궁 법당에는 부처님은 아니 계시고 유리문 너머에 사리탑이 있다.
석조계단(보물 제539호)
석조계단은 통도사의 불사리계단의 모양을 본떠 만든 것으로 부처님의사리가 모셔져 있다.
이 석조계단은 사명대사의 제자 청진스님이 왜적을 피해 부처님 진신사리를 통도사에서
금강산으로 모셔 가던 중 1과를모셔와 용연사에 봉안 했는데, 간결하고 장중한 석종형 진신사리탑이다.
석조계단 앞의 작은 전각은....
노랗게 물이 들어갈 11월의 은행나무를 생각해보았다.
용연사 적멸보궁의 출입구에는 울창한 나무들이 뒤돌아보게 만든다.
길고긴 담장이 시작하는 곳 과 끝나는 곳에 문이 연결되어 있었다.
고풍스런 담장이 바라볼 수록 아늑한 느낌을 준다.
바보여뀌
용연사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에서 유일하게 볼 수 있었던 야생화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은 마음의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는 호젓한 숲길이다.
용연사의 진신사리탑의 석조계단은 통도사 금강계단, 금산사 방장계단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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