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의 풍경소리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와룡산(해발579m) 향로봉 서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운흥사는 통일신라 문무왕16년(676)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는 전통사찰로 지정된 천년고찰이며 또한 운흥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말사이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리 441번..

경남 고성군 상리면 무선리 산 134번지. 무이산(해발549m) 자락에 있는 문수암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문수암이 위치하고 있는 무이산(武夷山)을 불가에서는 청량산(靑凉山)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삼국시대 부터 해동의 명승지로서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널리 알려져 ..

경남 고성군 영현면 대법리 산17-1 금태산 자락에 위치한 '계승사'는 신라 문무왕 15년(675)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로서 천년고찰이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 말사이다. 계승사 경내에는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연흔(물결자국), 우흔(빗방울자국), 공룡발자국 화석 그..

대구 광역시 남구 대명동 산 225번지 대구 앞산 기슭에 위치한 '안일사'는 신라 천년고찰이지만 일제시대의 백용성 스님에 의해 중건 되었다고 한다. 백용성 스님은 3.1운동을 주도하던 독립운동가이기도 하는데 당시 이 절은 대구지역의 독립 운동가들의 회합장소로 쓰일 정도로 ..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가을이라고 하기에도 어정쩡한... 그러나 지금은 누가 뭐라고 해도 겨울인 것은 분명하다. 가을이 지나가버린 후에야 찾아갈 수 있었던 '통도사'의 앙상한 나무 숲에는 띄엄 띄엄 가을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른 봄의 홍매화 , 초여름의 연꽃과 배롱..

또다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혹시 겨울 장마가 아닌가 생각해보았다. 초하루도 아니고, 보름도 아닌데 문득 암자에 가보고 싶어서 길을 나섰다. 모처럼의 화창한 겨울날에 ~ 겨울을 건너뛰고 봄으로 넘어 가려는 극락암의 뜰에는 참으로 예쁜 동백꽃이 피었다. 꽃이라고는 ..

겨울날의 산사로 가는 길은 그냥 쓸쓸하고 서글프다. 아무도 찾지 않는 숲길은 앙상한 나뭇가지의 부딪히는 소리가 더욱 쓸쓸하게 귓가에 맴돈다. 낙엽 위에 떨어진 열매가 동글납작한 것이 아마도 상수리 나무 숲인 것 같다. 표충사 일주문에서 수충루 까지 이어지는 낙엽 쌓인 숲길에..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남쪽 기슭에 있는 천년고찰 '표충사(지방기념물17호)'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말사이다. 표충사는 유,불,선(도)의 삼교일치를 두드러지게 표방하여 우리나라에서 서원이 함께 공존하는 유일한 절집이다. 표충사로 들어가는 관문..

전북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 에 있는 망해사(望海寺)는 절이름 그대로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하고, 하루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작은 절집이다. 망해사 앞 마당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물이 빠져나간 쓸쓸한 바다도 멋스러웠지만, 황혼 무렵의 낙조는 망해사에서 제일..

전라북도 김제시 모악산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금산사'는 창건된지 천년이 넘는 고찰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륵신앙 도량이고,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이다. '미륵'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후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만한 때인 56억 7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