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은서늘했으나 23도 였고, 한낮의 기온은 27도 였다.걷기운동을 하는데 제법 땀이 흐르는 것을 보면 전형적인 가을은 아닌 것 같다.이러다가 다시 폭염의 불볕더위가 찾아오는 것은 아닌지?은근한 불안감은 더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길까 염려스럽기도 했다.설마 그런 몹쓸 더위가 사람들을 또다시 환장하게 할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꿈도 꾸고 싶지 않았다.바람이 제법 시원해지니까 텃밭을 하는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배추모종 심어 놓은 것이 폭염에 잘못되어서 몇번씩이나 사다 심었다고...지난 일을 넋두리 삼아 이야기 하는 것이 남의 일 같지는 않았다.그래도 10월이 코 앞이니까 그냥 저냥가을날의 기막힌 수난은 더이상 없기를 바래보지만 아직은 예측불가 같다.어제 해안가 산책을 하면서 살펴봤던 가을 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