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기온은 30도를 넘나드는 지독한 폭염이었다.오전 8시 부터 불볕이 시작되는 들판은 바람 한점도 없었다.아무래도 계절은 가을을 향해 갈줄 모르고,여름으로 되돌아 가는 것은 아닌가웃지못할 하소연으로 넋두리를 해본다.잠시도 멈출줄 모르는 폭염은 사람들은 물론 식물들 까지 지치게 했다.더구나 요즘은 김장채소를 심고 키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은 얼마나 더 농사짓는 사람들을 숨막히게 할런지?알 수 없는 근심속에는 스트레스가 마음속 까지 괴롭히는 것 같았다.어린 배추모종을 심어놓고 자꾸만 일기예보를 들여다 보건만어제도 오늘도 비소식은 희망이 되어주었으나 기다림은 늘 절망뿐이었다.어찌그리 맞지 않는 일기예보를 내보내는 것인지 그것도 기가막혔다.배추 30포기를 심어놓고 노심초사 하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