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비를 내려주었던 4월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는투덜거림이 이제는 그것도 큰 아쉬움이 되는 것 같았다.텃밭 농작물들이 성장을 하고 있는 요즘은 참 중요한 시기인데정작 비가 많이 내려줘야 할 때는왜 그렇게 하늘은 인색하게 구는 것인지?휴일 오후에 이제나 저제나 눈 빠지게 기다렸던 비소식이 있었다.이틀 연속 비소식의 일기예보에 모두들 큰기대를 걸어봤더니...비가 내린 날짜는 분명 이틀이었으나 비가 내린 시간은 4시간 남짓이었다.어이없게도 5월26일 밤 9시 부터~ 5월 27일 새벽1시까지...이틀이라는 계산법에 어이없는 웃음이 나왔지만 그것도 감지덕지였다.왜냐하면 4시간 동안 내려준 비가 식물들을 해갈시켰으니 고맙기만 했다.덕분에 밭작물들은 싱싱해졌고, 요즘 한창 익어가는 나무의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