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사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단계리 7번지 전단산 기슭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 14교구 본사인 범어사 말사이다.
부산에서 우곡사로 가는 길을 찾아가려면, 남해고속도로 진영,동창원IC로 나가서 창원과 진영의 갈림길에서
창원쪽으로 가다보면 '우곡사' 이정표가 바로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자여마을' 길로 들어서 산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우곡저수지가 나오고
곧 우곡사에 도착한다.
돌계단을 한참 올라가면 절집이 나온다.
은행나무의 연세는 올해 500살이라구 하며, 둘레가 4아름이 되고, 키가 300m나 된다고 한다.
벼락을 맞아서 완전히 죽었는줄 알았는데, 옆 가장자리에서 새순이 나와 지금의 모습으로 되어 있다고 했다.
벼락을 맞은 은행나무의 텅 빈 공간에는 부처님이 열심이 수행정진을 하신다.
삽살개는 우리나라 토종인데, 가끔은 얼굴까지 씻겨줘야 하건만 씻은 흔적이 없는것인지
삽살개 모습이 우중충했다.
점심 먹고 나서 늘어지게 한숨 자는 것 같은 삽살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이곳의 약수는 겨울 가뭄이 심했어도 언제나 물이 콸 콸 나온다고 한다.
피부병에 특효가 있어서 주변의 사람들은 물통을 몇개씩 들고와서 물을 받아가나보다.
절을 참배하는 사람보다 물을 받아 가는 사람이 더 많다.
햇빛이 비치어 사진이 역광이 되어 날씨가 흐린것처럼 보여진다. '우곡사 대웅전'
대웅전에 있는 '소종'
우곡사 가까운 곳에 있는 창원의성충사, 진해의성흥사와 함께 무염스님이 창건한 신라 천년 고찰로 알려졌으나.
창건 연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한다.
삼성각(칠성,독성.용왕을 모신곳이다.)
산령각으로 가는 길
깔끔하게 정돈이 된 '산신탱화' 깔
우곡저수지
얼마전 까지만해도 얼음이 얼어서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어느새 봄이 오는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아직은 바람이 차가웠지만 산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는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너무도 날씨가 춥고, 먹이감이 없어서 많이도 고생 했을 산새들이 그래도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저수지에는 곧 버들강아지 눈을 뜰 것 같다.
그리고 봄이 화사한 꽃을 안고 곧 찾아올 것이다.
'그림 > 산사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운암(통도사)에서 (0) | 2011.03.10 |
---|---|
음력 2월 초하루의 통도사 (0) | 2011.03.08 |
보리암(남해 금산) 2 (0) | 2011.03.03 |
통도사의 홍매화는... (0) | 2011.03.02 |
보리암 (남해 금산) (0) | 2011.03.01 |